미국 국채(Treasurys) 이자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익률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공식 하나를 소개합니다. 매년 지급되는 이자를 채권가격으로 나누면 현재의 수익률(The current yield = Annual interest payment / Price of the bond)이 얼마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공식대로 채권가격이 증가하면 받는 수익률은 점점 작아집니다.
경제질서의 가장 기본이 수요와 공급 법칙이 여기에도 적용됩니다. 국채 가격 상승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국채는 위험성이 없는 투자로 간주합니다. 미국이 폭삭 망하지 않는 한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재정위기로 많은 투자자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미국 내 경제회복 역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된다는 마음이 있으면 수익률을 더 받을 수 있는 회사채에 투자하고 주식에도 투자하게 됩니다. 상황이 그러하지 않기에 투자자 역시 갈팡질팡합니다.
일반 투자자는 모기지 금리가 기준금리(Fed Fund Rate, 약 0~0.25% 수준인)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기지 융자의 기준이 되는 30년 만기 모기지를 보면 이자율은 보통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자율)과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이 국채 이자율이 오르면 모기지 금리도 오르고, 요즘처럼 떨어지면 함께 떨어집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두 금리가 비슷하게 움직이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모기지 융자가 전액 상환되는 평균 기간이 약 10년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자료를 참고하면 모기지 금리는 국채 이자율보다 조금(1.5~2%포인트 ) 높습니다. 모기지 채권의 위험성이 국채보다 조금 높기 때문이다. 모기지 금리는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낮은 모기지 금리로 리파이넨스(refinance)하면 다달이 내는 모기지가 적어집니다. 모기지를 적게내는 차액으로 집 수선, 가구, 부엌살림, 등에 소비합니다. 경제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계속해서 12번을 최저 금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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