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세대에서는 일반적으로 은퇴자금이 (3) 곳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직장에서 나오는 연금(pension),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그리고 개인들이 투자한 자금(investment) 합쳐서 은퇴계획을 세웠습니다.  

 

옛날과는 달리 지금은 같은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을 한다 해도 연금혜택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받는 봉급에서 세금으로 사회보장연금 받을 있는지, 받는다면 얼마나 받는지 등이 불확실합니다. 현재 사회보장혜택을 받을 있는 나이를 70살로 올리자는 말이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30 사회보장혜택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몸담은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며, 건강보험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혜택(benefit)을 받는데 여기에 같은 회사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너무 많다고 설명하면 대부분 수긍합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심지어 덜떨어진(foolish) 사람들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렇게 할 때는 ‘나의 회사를 위해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 ‘이해하는 나의 회사 경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회사주식에 투자합니다.

 

월가에서 일하는 똑똑한(?) 사람들의 실제적인 예를 들어봅니다. 월가에서 규모가 가장 커다란 다섯(5) 은행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401(k)을 통해서 자기회사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투자한 결과의 손실이 2011년에 무려 20억 불이 됩니다.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를 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2001년 엔란(Enron)의 갑작스러운 파산으로, 일하던 직원들은, 수입은 물론 은퇴자금도 몽땅 날아갔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겐 이러한 일이 발생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엔란이 파산할 때 미국에서 7번째로 커다란 회사였습니다. 11년 후에야 투자자 각자에게 돌아갈 금액이 결정됐습니다. 평균 $241.18입니다.

 

 

 

2011년 주식을 교환하는 트레이더와 은행원들의 해고 소식(Bank of American - 30,000), 적어지거나 없어진 보너스, 대폭 적어진 401(k), 등을 마음 아프게 느껴야 했습니다. 특히 모건 스태린(Morgan Stanley) 직원들이 401(k)을 통해서 회사주식에 무려 24%를 투자했습니다. 회사주식 손실이 $570 million으로 44%가 하락했습니다. 아메리카 은행(Bank of American)의 회사투자손실은 $1.37 billion으로 58% 하락했습니다. 골드맨 삭스(Goldman Sachs)는 주식은 46%로 폭락하고 401(k)의 투자는 $104 million에서 $61million으로 감소했습니다. 시티 구룹(Citi Group) 44% 하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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