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IVY) 학교의 투자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2020. 2. 19. 07:37 posted by 사용자 Mike Lee

아이비(IVY League) 대학은 부모와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이다. 특히 한인 동포의 아이비 대학에 대한 열망은 대단하다. 그러나 아이비 대학에서 부러워할 이유가 없는 것 한 가지 있다.

 

 

미국의 유명 대학은 학교 운영비를 충당하는 자금(Endowment Fund)이 있다. 한 예로 하버드 대학의 운영자금은 약 $40.9 billion이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자금을 은행에 저축해 놓는 것이 아니라 주식전문가 혹은 주식 고수(?)가 운영한다. 한 마디로 투자를 잘 선택해서 자금이 계속 불어나게 하는 것이다. *참고로 $1 billion 돈의 액수는 $1,000 million이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작년(2019) 6월까지 하버드 대학의 평균 수익률은 6.5%를 기록했다. 대학 자금은 주로 주식 전문가가 운영하는 영어로 Venture Capital, Private Equity, Hedge Fund, Leveraged Investment, 등에 투자한다. 미국 500대 기업으로 묶인 S&P 500 Index 펀드에 60%와 채권(US Aggregate Bond Index) 펀드에 40%를 투자하면 같은 시기 수익률은 9.4%이다. 

일반 투자자는 하버드와 같은 최고의 투자 전문가가 투자하기에 당연히 고소득을 창출하리라 생각하지만, 사실(Harvard gains 6.5% in muted for university endowments, Dawn Lim and Juliet Chung, WSJ, Sept. 27, 2019)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투자 위험성을 적게 하며 투자해도 투자 고수라 불리는 전문가의 투자보다 오히려 수익률이 2.9%가 더 높은 것이다. 

다른 아이비 대학의 투자 수익률도 하버드 대학과 비슷하다. 예일 대학은 5.7%, 유펜은 6.5%, 그리고 그중 수익률이 높은 MIT8.8%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은 2019년 한 해에만 특별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17년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대로 인용해 본다. 

2016년 하버드 대학은 $2 billion 손실로 마이너스 5%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은 어떤 특별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관대히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 5년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자. 하버드 대학의 수익률은 5.9%였고 미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8.9%였다. 지난 10년 동안의 하버드 대학 수익률은 5.7% 그리고 주식에 60%와 채권에 40% 투자해서 투자 위험성을 훨씬 감소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도 6.9%로 하버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Harvard University Endowment Posts 2 Percent Loss on Investments, Economy, September 22, 2016)이다.

투자하면 일반 투자자는 은근히 투자 대박(?)을 기대하며 좋은 투자가 무엇인지 찾는다. 유명 대학의 자금을 운용한 펀드매니저는 일반 투자자보다 똑똑하고 뛰어난 주식 전문가임은 틀림없다. 자금력이나 정보력 등에서도 일반 투자자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 있다. 그러나 투자 결과 성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일반 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 펀드 투자보다도 수익률이 떨어졌다. 오래전부터 주식의 도사(?)는 없다고 필자가 자주 언급한 이유이다. 

간혹 어느 시점에 어떤 투자전문가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특별한 경우이지 투자하는데 특별한 기술이나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운(Luck)이 좋았을 뿐이다. 그런데 일반 투자자는 투자가 우연히 잘되면 본인이 똑똑(?)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착각한다. 이런 착각이 투자 실패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운은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는 대박 나는 투자종목이나 투자전문가에 대해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전혀 없다. 이해하기 간단하고 투자 비용도 매우 적은 인덱스 펀드나 ETF를 이용하여 꾸준히 장기투자하면 은퇴 생활에 필요한 커다란 목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6/2020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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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illionsfinance.tistory.com/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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