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에 의한 잘못된 투자 (1편)

여러분은 자신이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떠한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편견 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사실을 분석하고, 냉정한 사리판단으로 항상 이성적인 결론에 도달하십니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투자에 관한 판단과 결정은 더욱 어렵습니다. 

우리가 이성적인 아닌 이유는 우리 자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의 머리가 감정을 가지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끔 구성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분야를 최근 연구하고 있는데 이것을 습관재정(behavioral finance) 혹은 두뇌 경제(neuroeconomics)라고 합니다. 두뇌 경제는 오랫동안 경험한 잘못된 편견(bias)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편견이 무엇인지 3편에 걸쳐 함께 알아봅니다. 

직관(intuition)의 편견:  투자자는 냉철한 이성적인 판단으로 투자 결정을 하지 않고 충동적인 감정(gut feelings)에 의해서 투자 결정을 합니다. 한 가지 간단한 예를 들어봅니다. 아침 식사로 커피점에 가서 주문합니다. 한 잔의 커피와 빵 한 조각의 가격이 $1.10입니다. 커피 가격이 빵 한 조각보다 $1 더 비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빵 한 조각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투자자 대부분은 10센트라고 대답합니다. 이것은 틀린 답입니다. 이것은 직관적인 대답입니다. 맞는 답은 빵 한 조각의 가격은 5세트 그리고 커피 한 잔의 가격은 $1.05입니다. 

익숙함(proud papa)의 편견:  사람들은 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GM 직원은 GM 주식에 투자하고 Ford 직원은 Ford 주식에 투자합니다. 의사들은 의약품 회사에 투자합니다. 본인에게 익숙한 곳에 투자하지만, 주식시장은 개인의 감정과는 전혀 상관없이 움직입니다. 

회계(mental accounting)의 편견:  머리로 계산하는 회계는 실제 경제적인 측면에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심리상태로 결정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봅니다. 포도주를 좋아하는 애주가가 포도주 한 병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20입니다. 오래된 포도주가 맛이 있다기에 2024까지 기다리기로 작정합니다. 10년이 후딱 지나서 포도주를 맛보기 위해 상점을 다시 방문합니다. 똑같은 포도주의 가격이 $75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선택했던 포도주의 실제 가격이 얼마일까요? 다음 네 가지 중 하나가 답입니다: $20, $20 더하기 10년 이자, $75, -$55. 

많은 사람의 답은 $20 이 아니면 $20 더하기 이자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맞는 답은 $75입니다. 이것이 현재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형태(pattern recognition)의 편견:  사람들은 어떠한 형태를 항상 찾고자 합니다. 미래가 예상한 형태로 움직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 주식가격이 어떠한 식으로 움직였는지를 연구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주식가격이 같은 형태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나 주식가격은 자유자재(random)로 움직입니다. 구름이 형성하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은 그저 한순간의 구름 모습일 뿐입니다. 

최근(recency)의 편견:  투자자는 최근 시점에 집중합니다. 맑은 날씨가 며칠 계속하면 항상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9년의 주식폭락은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시점에 투자하지 않는 가장 커다란 이유입니다.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는 평범한 진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2) 편으로 이어집니다.  6/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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