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며 듣는 말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입니다.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분산투자를 해도 투자의 위험성을 전부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투자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성을 정리해 봅니다.
투자의 위험성은 두(2) 가지로 크게 분리됩니다. 분산투자를 해도 피할 수 없는 위험성(Systematic Risk)과 분산투자로 투자의 위험성을 피할 수 있는 위험성(Unsystematic Risk) 두 가지입니다.
분산투자를 해도 피할 수 없는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먼저 편에 있습니다.
분산투자로 투자의 위험성을 적게 하거나 피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회사경영 위험(Business Risk): 어떤 회사는 새로운 석유를 찾는 것이 주업무입니다. 발견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돈을 대출하고 이자를 받고 저축한 사람에게 이자를 주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회사마다 하는 일이 틀리고 그에 따라 위험성이 크고 작습니다.
재정 위험(Financial Risk):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건설 비용, 연구비, 은퇴자를 위한 연금준비, 등 여러 가지로 회사는 목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금을 은행 등에서 대출받습니다. 회사나 가정이나 남의 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위험성이 따릅니다. 특정한 회사의 경영상태를 완전히 분석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회사의 재무제표, 경영진, 상품, 등 여러 가지를 참조해도 회사의 장래를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인 위험(Political Risk): 특정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문제로 투자의 위험성이 발생합니다. 최근의 예는 유럽국가 부채 문제입니다.
특별한 사건 위험(Event Risk):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에서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석유 시추시설이 폭발해 21세기 들어 최대의 환경재앙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사고는 1989년 알래스카 ‘엑손발데즈호’ 난파 사고의 20배, 2007년 한국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때의 7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사고를 가져온 영국 석유회사 BP는 피해보상비 200억 달러(약 24조원)를 포함, 방제와 보상비용 등 모두 322억 달러(약 39조원)의 사고 수습비용입니다.
투자는 하건, 안지 않건 상관없이 항상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분산투자해도 모든 투자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투자 위험성의 폭을 좁히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나이, 자산, 등을 고려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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