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상반기 주식시장

이명덕 박사의 재정계획 2014. 7. 22. 00:26 posted by Mike Lee

우리가 모두 미래를 알고 싶어 합니다. 걱정과 불안한 마음 때문입니다. 불안한 마음 대부분은 과 연결이 됩니다. 투자자에겐 투자하는 시점,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시점, 등을 매우 중요시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알려준다는 투자 정보 편지와 인터넷에서 주식시장을 예측한다는 기사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은 그저 예측일 뿐입니다. 우연히 한, 두 번 맞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맞추기는 불가능합니다.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2014년을 맞이하며 많은 전문가의 예측이 있었습니다. 그중 으뜸인 예측은 이자율입니다. 이자율 상승은 채권 가격에 직접 영향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예측은 지난 3년 동안 반복된 예측입니다.) 투자자(특히 채권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은퇴자)는 채권 보유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합니다. 

이자율 움직임을 알아봅시다. 올해 초(1/2/14)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율이 3%에서 상반기(6/30/14)가 지난 후 2.516%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이자율은 올라가지 않고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여러 채권 수익률을 영어표기로 직접 표현합니다. 

US Government Bonds (IEF): 4.89%, US TIPS (TIP): 5.25%, Corporate Bonds (LQD): 5.37%International Bonds (IGOV): 5.66%, Emerging Market Bonds (LEMB): 6.42% 

전문가들의 말을 듣고 채권 시장에서 나왔다면 위에서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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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한 예측은 더욱 많습니다. 작년 32%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시장을 거론하며 앞으로 커다란 주식시장 재조정(correction)이 온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20% 이상 하락한다는 예측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럴듯한 이유와 설명이 항상 동반됩니다. 

양적 완화를 위해 미국 정부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을 다시 사들이는 방법으로 시장에 돈을 풀었습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미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수출이 늘어나면 기업만 좋은 게 아니라 일자리가 늘어나서 실업률이 낮아지고 사람들이 직장에서 받은 노임을 소비하므로 경기가 되살아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돈이 많으면 당연히 물가가 오릅니다. 돈이 시장에 넘쳐서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은 잘 되겠지만, 수입에 문제가 생깁니다. 수입품은 비싸지고 외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올 때도 돈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돈이 많지 않으면 기업은 투자하는 것을 망설이며 사람도 고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것이 주식시장에 비관적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입니다. 

작년 말부터 연방준비이사회(FED)가 양적 완화(QE) 축소를 서서히 시작했습니다. 작년 매달 $85 billion 시장에 풀었던 돈이 올해에는 $35 billion으로 줄었지만, 주식시장에 끼친 영향은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자율은 분명히 올라갑니다. 현재 저금리에서 더는 내려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 역시 오르고 내림을 끊임없이 반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사실은 언제,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얼마큼 변화되는지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자율이 앞으로 올라가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결코 아닙니다. 이러한 일들은 분명히 일어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사실은 언제,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얼마큼 변화되는지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며 하는 투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집니다. 투자자 본인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성공하는 투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7/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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