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뿐만이 아니라 어느 싸움이나 한 쪽 말만 듣고서는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할 때도 한쪽 이야기만 듣고 투자결정을 할 때는 잘못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산업에 관련된 광고와 선전 대부분은 금융회사에서 합니다. 광고의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하면 ‘우리에게 오면 돈을 만들어 주겠다.’라는 것입니다.
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경험으로 학계나 경제 연구소에서 나오는 논문이나 의견을 관심 있게 봅니다. 일반 투자자도 이러한 자료를 접하면 제대로 하는 투자에 많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학계나 연구소에서는 월가(wall street)처럼 광고나 선전을 할 수 있는 자금도 없고 설사 있다고 해도 그렇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한쪽 말만 듣고서 투자결정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생명보험이나 어뉴어티와 같은 금융상품입니다. 생명보험은 미래의 재정적인 위험을 줄이려는 방법이지 자산을 부풀리기 위한 투자라고 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로또(Mega Millions jackpot) 상금이 640 million으로 현재까지 나온 중 가장 커다란 액수라고 하며 방송에서 로또를 맞추는 방법(tips)을 알려 준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기계가 번호를 뽑지 말고 사람이 직접 번호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로또가 당첨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 수가 없고 단지 운이 대단히 있어야 당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인간은 미래예상에 대해서 항상 귀가 솔깃해집니다.
투자에 관한 일을 하면서 관심을 두지 않는 기사로는 일반적으로 ‘2012년 뜨거운 뮤추얼 펀드(hot mutual funds)’, ‘부자를 만드는 주식(stocks)’, ‘정확한 주식 정보’, ‘꼭 알아야 하는 경제전망’, 등과 같은 미래를 예상하는 기사들입니다. 이러한 미래 추측이 대부분 맞지 않음을 많은 자료가 보여 줍니다. 그러나 투자운영 하면서 100%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이러할 때 학계나 연구소에서 나오는 논문 등을 고려해 봅니다.
월스트리트(wall street journal)에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진 사람’이 생각해 볼 만한 경제전망’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제목은 What Does the Prudent Investor Do Now? 으로 프린스턴 대학의 버튼 메킬엘(Burton Malkiel) 경제학 교수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주식시장을 이해하고 제대로 하는 주식투자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내용을 신문이나 잡지 그리고 책(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 30년 전부터 보았던 책)으로 발행한 사람입니다.
유익한 몇 가지를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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