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이명덕 박사의 재정계획 2013. 12. 19. 05:11 posted by Mike Lee

 

"젊은 날 어려운 것과 늙어서 궁핍한 것"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은퇴할 나이가 다가올수록 은퇴준비를 일찍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생활에 여유가 없으면 마음이 더욱 불안해 집니다. 한국에서 이민을 온 일 세대는 돈을 벌 수 있는 기간보다 은퇴하는 기간이 더 길 수가 있습니다.

 

자영업 하는 분들은 은퇴준비로 비즈니스를 더욱 크게 해서 목돈으로 은퇴준비를 하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합니다. 생각대로만 된다면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 달에 약 $400, 일 년에 $5,000을 은퇴자금으로 투자하면 어느 세월에 은퇴 목돈이 될까 의문점을 가집니다. 그래서 미리 포기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5,000 7%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곳에 25살부터 투자하면 은퇴하는 나이 70에는 $1,641,122라는 커다란 목돈이 만들어집니다. 같은 수익률로 35살부터 투자하면 $796,687이 되며, 40부터 투자하면 $546,091이라는 은퇴자금이 마련됩니다.

 

늦은 나이 40부터 꾸준히 투자해도 50만 불이라는 은퇴자금이 형성됩니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로 은퇴준비는 은퇴자금으로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티끌 모아 태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라는 우리의 속담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 저축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부 자영업 하는 분들은 7% 투자 수익률을 우습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뿐이 없는 이유가 '옷 한 벌 $20불에 가져와서 $40불에 팔면 100%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놀라운 복리이자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며 모든 물건에 100% 이익을 남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수입에 따라서 Traditional IRA에 저축하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방정부와 주 정부 세금을 합하여 25%라고 가정하면 $5,000 투자는 $1,250이 공제됩니다. 이 말은 만일 투자하지 않고 $5,000을 수입으로 가져오면 실제로는 세금을 제하고 $3,750만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자영업이나 직장인이 은퇴를 위해서 투자하기 전 몇 개월간의 생활비가 은행에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 수리, 집수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생각하지 못했던 일로 목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하루아침에 다니던 직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 준비한 목돈이 없다면 투자한 돈을 찾아야 합니다.

 

은퇴플랜으로 투자한 돈을 59.5살 전에 찾게 되면 세금은 물론 페널티도 내야 합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돈이 불어날 기회도 놓치기 때문입니다. 2013년 현재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 500의 수익률이 27%입니다. 투자한 돈이 없다면 이러한 수익률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신용카드 빚은 매달 100% 갚아야 합니다. 전액을 갚지 못한다면 신용카드로 부과되는 이자율은 상당히 높습니다. 투자로 이만한 수익률을 얻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401(k)403(b) 그리고 연방공무원이 투자하는 TSP 등을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부모님 세대가 받던 직장 연금제도는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본인 각자가 은퇴 자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401(k)에 투자할 수 있는 최고 금액 $17,500 40부터 은퇴하는 65까지 저축하며 7% 이자를 받을 때 약 $1,200,000으로 백만장자가 됩니다. 또한, 젊은 시절 전부 지나갔다고 후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50이면 추가로 매년 $5,500을 더 저축할 수 있습니다. 50부터 65 때까지 7% 이자를 받으면 거의 $150,000이 됩니다.

 

비즈니스를 크게 만들어 보겠다는 희망을 품고 재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은퇴준비는 작은 액수를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시간이 커다란 목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재투자와 은퇴준비는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12/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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