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주식시장은 함께 움직이지 않습니다. 세금이 증가하고 정부의 소비가 적어지면 분명히 경제에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반듯이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와 주식시장이 별개인 것을 요약한 한 예가 있습니다. 뮤추얼펀드회사인 템플턴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09년 질문에 응답한 사람 66%가 나쁜 경제상황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27% 상승이었습니다. 2010년에도 48%의 응답자가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15% 증가, 2011년에도 53%가 주식시장 하락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2% 증가였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경기 혹은 경제가 나쁘면 주식시장 역시 하락할 것이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만일'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나쁜 경제가 주식시장과는 상관이 없다고 언급했지만 '만일 상관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일반 투자자가 해야 하는 것은 자산분배와 분산투자입니다.

 

우리가 모두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등이 미국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불안전합니다. 그러나 신문과 방송에서 전하는 경제, 재정절벽, 세금, 물가, 실업, 유럽, 등 비관적인 소식에 너무 귀를 기울이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 독자들은 희망적인 소식보다는 비관적인 소식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방송매체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매체는 짧은 시간에 장기투자에 관한 소식을 전할 수 없습니다. 현시점에 관한 소식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Reblogged from http://www.burlingtonfreepress.com/article/20121123/OPINION04/311230002/Editorial-cartoon-Fiscal-cliff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가장 커다랗게 구분한다면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 세 가지입니다. 과거 몇십 년 동안의 자료를 연구해 보면 각 종목의 수익률과 위험성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고려하여 일반 투자자는 자기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목적과 투자한 돈이 언제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익률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현금을 어떠한 식으로 분배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자산분배(asset allocation)이며 투자의 첫걸음이 됩니다.

 

과거 80년의 주식시장의 통계를 보면 주식이 다른 종목에 비해서 월등히 수익률을 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짧은 시기에는 주식이 폭락하는 때도 있습니다. 주식이 +54%까지 상승하는 때도 있지만 폭락할 때는 –43%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것을 10년 평균으로 보게 되면 오르고 내림의 폭이 훨씬 적어지며 지난 80년의 평균 수익률이 약 10%가 됩니다.  

 

자산분배와 함께해야 하는 것이 분산투자입니다. 미국의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중간회사, 작은 회사, 외국회사, 부동산, 그리고 만기기간이 다르고 정부와 기업에서 발행되는 채권 등에 투자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예상할 수 없는 것처럼 어떠한 분야가 언제 상승하는지 모르기에 투자하는 돈이 여기저기에 전부(주식시장 전체) 있어야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 다음 요즘 같이 주식시장이 불안한 시점에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 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첫째로는 마음의 진정입니다.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될 때 여러분의 재산이 손실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에서 팔고 나오기 전까지는 손실이 아닙니다. 한 예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친인척을 만나러 갑니다. 가는 도중 비행기 기장이 말합니다. 기상이 나빠서 난기류(turbulence)가 있으니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합니다. 비행기가 조금 오르고 내림을 반복함에 위험함을 느낀다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둘째 1987 주식 폭락, 2000 인터넷 거품, 2008 국제 금융위기 등을 경험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안정적이고 호황일 때까지 기다리다 투자합니다. 이것은 물건값이 비싸질 때까지 기다리다 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주식시장하락은 장기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셋째는 수입이 필요한 은퇴자들에게도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좋은 기회입니다. 저금리가 당분간 유지된다면 CD 같은 곳에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물가 때문에 원금이 눈에 보이지 않게 계속 적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된 돈이 적어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면서도 계속 투자한다는 것은 은퇴자에게는 치명타가 됩니다. 원금을 꺼내어 생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신문, 잡지, TV, 등 주식시장 소식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투자는 현재의 주식시장에 의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재정상황, 투자의 목적, 기간, 위험성 등을 전부 고려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이 절대 필요합니다.

 

투자는 인덱스 펀드나 ETF를 이용하여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해야 합니다. 분명한 투자의 목적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면 실패하는 투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산분배와 분산투자가 제대로 짜인 포트폴리오를 장기간 보유하면 오르고 내리는 주식시장 변동에 상관없이 마음이 느긋한 재정적인 성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책, 골프, 영화관람, 혹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친구 혹은 부부가 서로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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