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은 꼭 보유해야 하는 투자종목이라고 막연히 생각합니다. ''을 판매하는 사람 역시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은 수익이 매우 많은 투자이면서, 물가상승을 보완하며, 돈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방지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투자라고 선전합니다. 매우 듣기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이치에 맞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은 투자(investment)라기보다는 투기(speculation)에 가깝습니다. 1970년대 말과 1980년 초에 '' 호황기가 있었습니다. 자동차회사인 크라이슬러는 파산하기 직전 정부로부터 $1.5 billion을 빌려 왔습니다. 물가가 하늘 높은지 모르게 올라갈 때 일반 투자자는 ''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미디어도 여기 한 몫 동조했습니다. ''값이 $850/ounce로 기록적이 되었습니다.

 

 

 

이 당시 ''에 대해서는 "묻지마 투자"입니다. 그러나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 ''값 역시 계속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1980 1 ''값이 최고점에 도달했지만, 그 후 235개월 동안 계속해서 ''값이 내려갔습니다. 무려 20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한 것입니다. 만일 주식시장이 20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했다고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떨어지던 ''값이 1999 7월에 가서야 $252.80/ounce로 일단 주춤합니다. 그러다가 거의 8년이 지나서야 원래 가격인 $850으로 돌아옵니다. 투자한 원금(이자 한 푼 없이)만 돌려받는 데 걸린 세월이 무려 27이었습니다.

 

'' 투자에 심사숙고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은 일반 주식이나 채권 혹은 부동산 투자와 달리 이익배당금, 이자, 수입, 등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어떠한 수익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제로 도난을 고려하여 ''보관을 다른 곳에 했다면 보관료는 계속해서 지급해야 합니다.

 

물가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로 일반 사람들은 ''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투자가 물가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 예로 1979년대 초부터 1984년 말까지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는 매년 7.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값은 단지 4.1%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지수는 무려 15.4%로 증가했습니다.

 

''투자가 물가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에 투자해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음을 설명합니다. 그것은 미국의 돈 가치(weak dollar)가 점점 작아지는데 이것에 대적할 수 있는 투자는 ''뿐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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