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이어서 2014년도 투자자에겐 좋은 한 해였습니다.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 500 인덱스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3.6%를 기록했으면 2013년도는 32%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익률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투자자가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 기억해야 하는 투자 결심 네(4) 가지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놀라운 투자 상품
점심이나 저녁을 무료로 제공하며 파는 금융 상품은 투자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 상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저것 보장한다는 상품도 위험한 상품일 수 있습니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투자 상품도 제대로 된 금융 상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한 금융상품이 투자하는데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장에서 이자로 5~6%를 주면서 보너스로 몇 퍼세트 더 준다고 합니다. 투자 상품을 만든 회사는 모든 경비와 수익도 계산해야 합니다. 자선 사업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금융 상품을 팔아준 사람한테도 7~8%의 커미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투자 상품을 만든 회사는 도대체 어디에 투자하여 이 모든 경비와 이익을 충당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화려한 무지개 뒤에는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복잡한 투자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투자는 일반 투자자를 혼란하게 합니다. 분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면 일반 투자자가 당연히 이러한 상품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 금융감독기관(FINRA,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에서 투자할 때 조심하라는 투자 상품을 발표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어뉴어티(annuity), 부동산(non-trade REIT), 생명보험(equity index life insurance) 등입니다. 듣기에 너무 유혹적인 투자는 대부분 제대로 된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려가면 사고 올라가면 판다
미래의 주식시장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에서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한 명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있다면 최고 부자 명단에 속해 있을 것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투자하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을 끊임없이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투자자의 습관입니다. 대부분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두려운 마음 때문에 팔고서 나옵니다. 상승하는 시장에서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투자를 결정합니다. 비쌀 때 사고 쌀 때 팔고 나오는 투자 실패의 습관을 반복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 (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be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는 투자 귀재인 워런 버핏의 조언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무시
신문, 잡지, 방송, 등 미디어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 혹은 어느 저명한 경제학자의 투자 조언은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4년 초 모든 경제학자나 투자 전문가들은 이자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채권투자를 조심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결과는 이자율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채권 수익률은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작년만의 일이 아닙니다. 과거 오랜 역사를 되돌아볼 때 이자율 변화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정확히 예측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이 이러하다면 골프 친구나 장인어른의 투자 추천은 더욱 멀리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투자 경비
투자자의 수익률과 높은 경비는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투자 비용이 비싸면 그만큼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수익률이 적어진다는 뜻입니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덱스 펀드가 거의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의 투자 비용은 0.3%이지만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뮤추얼 펀드의 비용은 1.3%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왜 1.0%를 투자 비용으로 더 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주식시장에 나와 있는 뮤추얼 펀드가 수익률 면에서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보다 더 높을 확률은 약 15~20% 정도라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11/2015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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