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여 여러 가지 새로운 결심을 해 봅니다. 은퇴, 학자금 마련 등 여러 가지 재정계획도 필요합니다. 어렵고 고된 이민생활, 노후에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위한 ‘재정계획’을 세우면서 꼭 기억해야 하는 재정계획 결심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 인생은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하지만, 주식시장을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상당히 유익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을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해서는 매우 위험합니다. 낙관적인 마음은 쓸데없는 자만심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자만심과 고집은 자기의 능력을 과대평가할 뿐만 아니라 투자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장기적인 (Long-term) 주식투자를 선호하고 단기적인 투자는 하지 맙시다.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약 20년 동안 단기투자자들의 수익률은 -2% (마이너스 2)입니다. 그 반면에 S&P 500의 수익률은 약 12%가 됩니다. 12%라는 수익률은 그야말로 6년마다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 미디어(media)에 나오는 경제, 주식, 광고 등의 기사를 100% 그대로 믿지 맙시다.
투자자가 있어야 부과하는 수수료로 금융회사들이 많은 수익을 창출합니다. 학계에 있는 경제학자들은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많은 부분에 대해서 엇갈린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투자자는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만을 접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광고, 즉 투자를 잘해서 손님들의 자산을 부풀려 준다는 말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 나의 재무설계사(broker)의 충고가 그들에게 먼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시다.
수수료(commission)가 부과되는 뮤추얼펀드, 금융상품 등으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형성하며, 어뉴어티(annuity)같은 보험상품을 판매합니다. 여기에서 부과되는 수수료 혹은 경비는 고객한테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투자할 때 모든 경비(total expenses)가 얼마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가능한 어떠한 상품도 판매하지 않는 재정설계사와 의논할 것을 추천합니다. (No conflict of interest.)
·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index fund)에 투자를 권합니다.
뮤추얼펀드회사가 부과하는 수수료 혹은 경비는 뚜렷한 이유 없이 많습니다. 인덱스펀드는 경비가 저렴합니다. 수익률도 평균적으로 인덱스 펀드가 더 높습니다. 인덱스펀드 보다도 수익률이 더 높은 뮤추얼펀드는 평균 15%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경비를 지불하며 펀드매니저가 운영하는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 은퇴 후 제대로 형성된 수입(distribution)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은퇴하기 전 수십 년 동안 해온 것(잘했든 못했든)은 ‘어떻게 투자해서 돈을 증가시키느냐?’ 였습니다. 돈을 증가시키는 만큼 더욱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 은퇴 기간 동안 수입을 만들어 내느냐?’ 입니다. 은퇴기간은 약 30년이라는 긴 세월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분명한 투자의 목적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면 성공적인 투자 여유로운 은퇴를 희망할 수 있습니다.
2012 새해, 희망찬 한 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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