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20년 상편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2011. 10. 25. 01:59 posted by Mike Lee

지난 10 (2000-2010) 동안 S&P 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수익배당금(dividends)을 포함하여 약 1.4%이었습니다. 매년 1.4%의 수익률에 경비 등을 제하면 투자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portfolio)의 매년 수익률은 1.4%가 아니고 8.35%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전에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수익률 8.35% 10년에 투자한 금액이 두 배(double)로 불어납니다. 다시 말해서 $500,000 투자는 $1,000,000으로 증가하는 수익률입니다.

 

미국에 DALBAR (independent research firm)라는 독립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이 연구소에서 일반 투자자가 지난 20 (1991-2010) 동안 주식투자로 얻은 수익률을 조사했습니다. 놀라운 결과는 일반 투자자가 주식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단지 3.83%였습니다. 만일 투자자가 S&P 500에 투자하고 20년 동안 그대로 두었다면 매년 수익률이 9.14%가 됩니다.

 

이것은 S&P 500 100% 투자했을 경우입니다. S&P 500에 투자만으로는 투자의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S&P 500는 중간크기의 회사, 작은 회사, 외국인 회사, 신생국가들의 회사 투자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S&P 500뿐만 아니라 분산투자를 제대로 하면 과거의 수익률이 보여 주듯 당연히 9.14%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S&P 500의 연 평균인 9.14%만 계산해도 목돈으로 $100,000을 투자했다면 20년 후에는 $575,015이 됩니다. 거의 여섯 배로 증가하는 커다란 액수입니다.

 

장기투자를 하게 되면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 몇 배로 증가합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는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할뿐더러 투자손실을 주식시장 탓으로 돌립니다. 투자손실은 투자자 직접투자를 하든 간접투자를 하든 자신들의 잘못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일반 투자자가 주식시장이 만들어 내는 평균 수익률 9.14%를 받지 못하고 단지 3.83%만 받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다음에 요약해서 설명합니다만 가장 커다란 이유는 장기적인 안목이 없기 때문입니다.

 

젊은이가 장기적인 투자를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너무나 먼 미래의 일이고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식 대박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은퇴가 목전에 있거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이 장기적인 투자를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얼마나 더 산다고 장기 투자를 하느냐?” 하며 쉽게 포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은퇴하신 분들은 투자하면 자동으로 자산 전부를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서 은퇴를 한 후 나이가 70이라면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은 자산의 일부인 적은 부분만을 주식에 투자합니다. 나머지는 채권이나 현금에 투자하게 되면 생활비는 이 부분에서 나오고 주식에 투자한 부분은 장기투자가 됩니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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