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주식 투자했지만, 결과는 손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본인의 쓰라린 경험을 참으로 힘들어 합니다. 여기에 더욱 비관적으로 미국의 주식시장이 일본처럼 25년 동안 주식시장이 침체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주저 없이 합니다
일반 투자자가 이러한 결론을 내리는 이유는 미국 주식시장의 지표인 S&P 500-stock index 수익률에 의한 것입니다. 지난 10년 (2000-2010) 동안 S&P 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수익배당금(dividends)을 포함하여 약 1.4%입니다. 매년 1.4%의 수익률에 경비 등을 제하면 투자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투자할 때 모든 자산을 미국의 500개 회사에만 투자를 했다면 이것은 투자의 가장 기본인 분산투자(diversification)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실 재정설계사를 고용한 투자자는 당연히 분산투자가 제대로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주식에 투자할 때 분산투자란 여러 가지 다른 분야(asset classes)에도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기업은 미국회사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에 있는 회사도 수익률을 창출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성, 현대, 엘지(LG)와 같은 회사입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작은 회사도 수익률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수익률이 나옵니다.
어느 해에 어느 부분에서 수익률이 많이 나오는지는 우리가 모릅니다
지난 10년 동안 분산투자를 고려하여 각 종목에 20%씩을 할당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가지고 있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를 지난 10년 동안 아무런 변화 없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대로 보유했다고 합시다. 각 종목의 연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U.S. large stocks (S&P 500) = 1.4 percent
U.S. small stocks (Russell 2000 Index) = 6.3 percent
U.S. real estate stocks (REIT index) = 10.4 percent
International stocks (MSCI EAFE Index) = 3.9 percent
Emerging markets stocks (MSCI Emerging Markets Index) = 16.2 percent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의 매년 수익률은 8.35%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수익률이 연평균이 8.35%라면 그 누구가 ‘주식투자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까? 물론 이러한 수익률을 받기 위해서는 2008년 그리고 2009년 주식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에서 꿋꿋이 있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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