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비밖에 모르는 사람이야.” 나비 박사 석주명은 나비에 목숨 건 사람이었다.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석주명은 송도고등보통학교의 박물교사로 재직할 때 휴일이면 나비를 채집하러 다녔다. 그의 발길은 한반도 전역에 닿았고, 희귀종을 쫓아 흑산도까지 배를 타고 가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방학만 되면 나비를 2백 마리씩 채집해 오라는 숙제를 냈다. 얼마 전까지 초등학생들의 방학 숙제였던 곤충채집이 실은 그에게서 시작된 것이다.

 

 

이렇게 그의 손을 거쳐 간 나비는 무려 75만 마리나 되었다. 그는 조선 나비를 따로 채집하고 분류하여 표본을 만들었다. 국내 학계는 물론 국제 곤충학계에는 에스페란토어로 논문을 작성해 발표했다. 그렇게 하기를 꼭 10, 그의 나이 30세 되던 해에 석주명은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로부터 조선 나비 총목록을 집필해 줄 것을 의뢰받았다.

 

석주명은 학교를 휴직하고 조선 나비 연구에 몰두한 결과, 1940 <조선산 나비 총목록>을 만들었다. 그동안 일본 학자들이 같은 종인데도 엉터리 학명을 붙여 844종이라고 분류한 조선 나비를 248종으로 분류한 것은 물론, 일본식 이름으로 된 우리 나비와 식물의 이름을 우리말로 바로잡고, 130편의 논문을 썼다. 이 책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인의 저서로는 처음으로 영국 왕립도서관에 소장되었다.

 

그는 말했다.
남이 하지 않은 일을 10년간 하면 꼭 성공한다. 세월 속에 씨를 뿌려라. 그 씨를 쭉정이가 되지 않게 정성껏 가꿔야만 한다.” 

-좋은 생각에서

 

미국에 사는 동포가 약 250만이라고 합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먹고 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거울을 봅니다. 희끗희끗한 머리가 보입니다. 하기야 힘도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노후대책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 깜짝 놀랍니다.

 

잘못된 주식투자와 재정계획으로 소중한 돈을 잃어버리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몇 가지 예로는 묻지마 주식투자’, ‘생명보험’, 그리고 어뉴어티등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제대로 하는 주식투자’, 이해해야 하는 재정계획’, 그리고 꼭 준비해야 하는 은퇴계획이 무엇인지를 미주 동포들에게 알리는(education)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객관적인 의견을 드리기 위해 보험, 어뉴어티 등은 일절 취급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산이 50만불 미만이 경우에는 지속적인 재정설계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제대로 하는 '재정설계'란 무엇인지, 그 외 궁금한 점을 무료로 상담해 드립니다.

*현재까지 어떠한 이유로 재정 상담료를 부과한 적이 없습니다.

 

이명덕, 7-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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