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
미국에 사는 적지않은 한국분들이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한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한국의 집값 그리고 땅값이 오르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야말로 은퇴계획도 부동산을 구입하여 월세를 받아서 생활한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과 비교하여 어느쪽에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를 함께 알아봅시다. 지난번 까지 수익률, 활용성, 세금, 경비, 투명성, 노력, 가변성, 그리고 분산투자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마지막 결정 (Decision)
여러번에 걸쳐서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에 사는 한국분들이 부동산을 특별히 좋아하고 투자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두가지 투자를 비교해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한국의 부동산 투자와 미국의 부동산 투자와는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에 살면서 한국식으로 생각하고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면 잘못될 가능성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부동산투자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활용성(leverage)입니다. 남의 돈을 이용해서 커다란 이익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점도 부동산이 활황기에 있을 때 이야기 입니다. 요즘에는 주택가격이 주택담보(mortgage) 보다 적어진 경우가 많이 있음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 그리고 은퇴를 하신 분들에게는 가능한 부동산에 직접투자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가능하다면 하나씩 정리할 것을 권고하는 편입니다. 부동산 투자, 그 자체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서 그러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개인 주택, 상업용 건물, 혹은 부동산(rental property) 투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신경써야 하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집세는 제대로 내는지, 세든 사람이 하루 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고치고 보수해야 할 곳은 어떠한지 등을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을 관리하고 운영하는데는 그야말로 Know-how가 있어야 하고 많은 노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Cash Flow의 중요성, 1031 Exchange, 감가상각(Depreciation), 여러가지 관련된 세금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은퇴가 시작할 때는 하나씩 정리하고 모든 투자를 간단(simple)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일했습니다, 은퇴 후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유있게 생활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투자를 간단하게 한다는 것 다음에 자세히 언급합니다.
이러한 점을 다 고려한 후에도 “나는 꼭 부동산에 투자를 하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직접 부동산에 투자를 하지 마시고 자그마한 자금과 작은 노력으로 간접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이 바로 REIT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입니다.
다음에 REIT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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