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유혹 상편

이명덕 박사의 재정계획 2011. 1. 14. 07:05 posted by Mike Lee

1950 그리고 1960년대에 240개의 새로운 뮤추얼 펀드가 탄생했습니다. 1970년과 1980년대에는 650개의 펀드가 만들어졌으며 1990년에는 무려 1,600개의 펀드가 주식시장으로 나왔습니다. 1,600개 펀드 대부분이 기술, 인터넷, 그리고 전송기술(technology, internet, and telecommunications)에 관련된 뮤추얼 펀드들입니다. 그리고 2000~2002년에 이러한 기술주식이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Dow Jones 지수가 11,000에서 12,000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식시장이 장밋빛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버불, 금융위기가 언제 있었나 하며 과거를 잃어버립니다. 잘못된 과거를 쉽게 잃어버리기에 잘못된 투자방법을 반복해서 합니다. 경기는 항상 순환됩니다. 여기에 맞추어서 주식시장 역시 오르고 내린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2000초에 있었던 인터넷 거품(internet bubble)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했습니다. 폭락으로 사라진 주식가치가 무려 $8 trillion입니다. 이 숫자는 Germany, France, England, Italy, Spain, Holland, 그리고 Russia 나라를 전부 합해서 창출된 일 년 동안의 경제 총생산 액수입니다.  

 

인터넷의 가장 중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JDS Uniphase회사의 주식가격이 $297달러에서 $1.58달러로 폭락합니다. Lucent Technologies 회사 주식은 $75달러에서 $0.55달러로 폭락하고 Priceline.com $165달러에서 $1.05달러 폭락합니다.

 

2000년 초 916개의 새로운 회사(venture capital)가 성립되면서 $15.7 billion이 투자됩니다. 또한, 159개의 인터넷 회사들의 IPO(initial public offering)가 성립됩니다. 이 당시에는 주식평가회사들도 모든 것이 낙관적입니다. 원래부터 주식평가회사들은 ‘Sell’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매우 인색합니다. 그리고 항상 주식시장의 낙관적(bull market)인 이유만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야 많은 트레이딩(trading) 수수료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통계를 보면 주식을 ‘buy’라는 평가를 10번 할 때 ‘Sell’ 이라는 추천은 단지 한 번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활황기인 시점에서는 ‘buy’라는 평가를 100번 할 때 ‘Sell’ 이라는 추천은 단지 한 번만 사용했으니 얼마나 주식시장이 거품이었는지 상상을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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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가을 미국에서 일곱(7) 번째로 커다란 회사이며 시장가격이 $65 billion Enron이 망해간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월스트리트의 17개의 주식평가회사 중 16회사는 Enron의 주식을 ‘Buy’로 추천을 합니다. 한 마디로 모두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CEO의 준말이 Chief Executive Officer가 아니고 Chief Embezzlement Officer이며 CFO의 원래 뜻은 Chief Financial Officer인데 새로운 뜻은 Chief Fraud Officer로 변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인터넷(Net)과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들이 이름을 웹(Web-oriented designation)으로 바꿉니다. 그야말로 dot-com, dot, net, Internet 등으로 바꾼 것입니다.

퍼듀
(Purdue)대학교의 세 명의 연구팀(M. Cooper, D. Dimitrov, and P.R. Rau)이 이름을 전환한 63개의 회사 주식가격 변동현상을 조사했습니다. 통계 자료는 이름을 바꾸기 전 5일간의 주식가격 그리고 이름을 바꾼 후 5일간의 주식가격입니다. 결과는 평균 주식가격이 무려 125% 증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회사의 상품이라든지 다른 모든 것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회사 이름만 닷컴 비슷하게 바꾼 것뿐입니다.

다음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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