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투자자의 투자실패는 좋은 투자 종목에 투자하지 못해서 투자 손실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투자자 자신이 모르는 가운데 부과되는 경비(expenses or costs)가 커다란 작용을 합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이자는 저금리입니다. 5년짜리 CD의 이자가 약 2.2% 정도입니다. 지난 일 년간 물가는 약 3.63%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은퇴자에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원금을 사용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정적으로 부과되는 투자경비가 3~4% 라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집니다.
투자로 수익이 생길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비는 투자 이윤에 전혀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부과됩니다. 우리가 주식시장은 조절(control)할 수는 없지만, 경비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직접 투자로 발생하는 경비를 알아보았습니다. 직접 투자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간접투자를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재정설계사를 고용하는 것입니다.
금융회사마다 경비를 부과(charge)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간접 투자하면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세(3) 종류의 수수료 혹은 경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부과, 재정설계사는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며 총 자산에 대해 몇 퍼센트를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서 금융회사가 어떤 분의 자산 500,000달러를 운영(manage)하며 1.5% 수수료를 부과한다면 $500,000 x 0.015 = 7,500달러가 첫 번째 수수료입니다. 대부분 투자자는 이러한 경비가 투자하는데 부과되는 전체의 경비라고 생각을 하며 그 외 다른 경비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투자된 자산이 적어지는 것에 대해서 걱정과 근심을 하면서도 경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부과, 재정설계사는 분산투자를 한다고 하며 여러 투자 종목을 선택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여기서는 뮤추얼펀드(mutual fund)에 투자한다고 가정합시다. 금융회사는 뮤추얼 펀드를 선택할 때 커미션(commissions)을 받을 수 있는 펀드, 즉 로우드(Load) 펀드에 투자합니다. 이러한 펀드의 수수료는 대략 5~6% 가 되면 이것 역시 재정설계사의 수입입니다.
예를 들어 재정설계사가 6.0%를 부과하는 뮤추얼펀드를 선택한다면 100,000달러를 투자했을 때 100,000달러가 투자되는 것이 아니고 94,000달러만 투자가 되고, 나머지 6,000달러는 금융회사에서 수수료로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클래스 에이(class A) 이며 그 외에 클래스 삐, 씨 (class B, C)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세 번째 부과, 이것은 금융회사에서 부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비용은 뮤추얼펀드 회사가 펀드를 운영하기 위해서 부과하는 비용(expenses)입니다. 그러므로 노우 로우드(No-load) 펀드에도 이 경비가 적용됩니다. 뮤추얼 펀드마다 부과되는 경비의 액수는 펀드에 따라서 다릅니다. 대략 1~2% 정도입니다.
주식시장에 간접투자를 하면서 발생하는 경비는 일반적으로 위의 세 가지를 모두 합한 것입니다. 대략 경비로 나가는 액수가 얼마인지 계산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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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침묵의 소리 (Sound of silence)'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어둠이여 내 오랜 친구여)."
"Silence like a cancer grows (침묵은 암처럼 자란다)."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말하지 않고 주절대는 사람들)."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경청하지 않고 흘려듣는 사람들)."
"No one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아무도 감히 침묵의 소리를 깨부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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