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가 지은 <돈오입도요문론>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율사가 대사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스님께서 불도를 닦으실 때 특별한 비법이 있습니까?”
“있지”
“어떤 비법입니까?”
“배가 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자는 것이네,”
율사는 고개를 갸웃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거늘, 그렇다면 모든 사람 또한 대사처럼 특별한 방법을 행하는 것입니까?”
“다르네”
“무엇이 다릅니까?”
“밥을 먹을 때 기뻐하지 않고 다른 백 가지를 원하며, 잠잘 때 기뻐하지 않고 오만 가지 생각에 빠지는 사람이 있지. 그것이 나와 다르네.”
2012 새해,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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