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면 재정설계사의 도움을 받아볼까 생각합니다. 평생 힘들게 일해서 모은 돈이기에 잘못된 판단으로 돈을 잃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투자하는 것을 도와준다는 금융회사는 많이 있습니다.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재정설계사는 친절한 것은 물론 말도 청산유수처럼 잘합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는 재정설계사를 고용할 때 제일 먼저 알고 싶은 것이 재정설계사가 진정으로 나의 이익(Best Interest)을 우선순위에 놓고 일하는지 아니면 재정설계사 회사나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여러 재정설계사를 만났을 때 반듯이 질문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니다.

 

1)     신용 의무(Fiduciary Duty)’가 있습니까?

신용 의무투자하는 것을 도와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서 일해야 한다.’는 법으로 된 의무입니다. 주식 브로커(Stock Broker), 보험 에이전트(Insurance Agent), 그리고 대다수 재정설계사(Financial Adviser)는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해야 한다는 법적인 요구가 현재는 없습니다. 이들에겐 적당한 의무(Suitability Duty)만이 있습니다. 

어뉴이티(Annuity)와 같은 투자상품에 재정설계사가 고객의 자산으로 투자하면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는 재정설계사에게 준 수수료(Commission) 등을 보충하기 위해서 어뉴이티 상품에 높은 경비를 부과합니다. 재정설계사는 회사나 본인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해야 한다는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2)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Total Expenses)가 각각 무엇이며 얼마 부과합니까?

재정설계사 대부분은 돈을 운용하며 받는 운용비(Management Fee)만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이것 외에 투자 종목마다 경비가 있습니다. 재정설계사가 분산투자 한다고 여러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면 뮤추얼 펀드마다 경비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뮤추얼 펀드는 수수료(Load)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비는 재정문서에 나오지 않기에 일반 투자자는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의 평균 경비는 1.33%입니다. 또한, 재정설계사가 수수료가 있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면 5% 이상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인덱스 펀드나 ETF는 경비는 약 0.2% 정도입니다.

 

3)    재정설계사의 학력과 경력이 무엇인지?

우리 한인은 상대방이 무례하다고 생각할까 봐 이러한 질문을 하지 못합니다. 평생 힘들게 일해서 번 소중한 돈입니다. 제대로 된 교육과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정설계사는 단 몇 시간 세미나에 참석하고 받는 수료증은 무수히 많습니다. 최소 미국 대학교에서 제대로 된 공부를 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방송에 나왔다든지 지역 신문이나 잡지에 금융회사나 재정설계사가 나왔다고 해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방송은 방송 시간을 사서 나올 수 있고 지역 잡지 등에도 광고나 돈을 내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일반 투자자는 알아야 합니다.

 

4)    투자 수익률을 문서로 작성해서 고객에게 발표합니까?

투자하며 매년 나의 수익률이 정확히 모르는 투자자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제대로 하는 투자가 아닙니다. 매년 그리고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수익률을 손으로 계산하지 않고 내 돈이 투자된 금융회사에서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와 있는 문서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5)    투자자를 위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형성하면, 투자 위험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숫자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모든 투자에는 투자 위험성이 있습니다. 투자 종목마다 그리고 여러 종목이 모임 포트폴리오(Portfolio)의 위험성을 알아야 합니다. ‘투자가 공격적이다 보수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불분명합니다. 투자 위험성을 숫자로 표현한 내용이 필요합니다. 

공인 재정설계사(RIA,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는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법률상 의무가 있습니다. 사실 신용 의무가 있다고 해도 재정설계사가 얼마나 성의껏 일하느냐는 재정설계사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재정설계사를 고용하기 전 여러 질문에 대한 대답을 분명히 확인한 후 나의 소중한 돈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4/1/2018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측할 수 없는 주식시장  (0) 2018.04.16
자산분배의 중요성  (0) 2018.04.11
재정설계사에 대한 질문  (0) 2018.04.03
최근 하락한 주식시장  (0) 2018.03.26
헤지펀드의 결과  (0) 2018.03.19
자산관리사의 투자 조언  (0)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