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가 아래의 금융회사들을 믿고 투자를 했습니다. 또한, 이 회사들이 주식도 함께 보유했습니다. 이 회사 CEO를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 Charles Prince (CEO of Citigroup) 2003년 취임할 당시 주식가격이 $47이었습니다. 5년 동안 위험성이 많은 곳에 투자함으로 $21 billion 손실을 봅니다. 2007년에는 주식가격이 $20 떨어집니다. 그러나 Mr. Prince $138 million이라는 보상(compensation)을 받고 11 2007년도에 사임합니다.

 

  • Stanley O’Neal (CEO of Merrill Lynch) Mr. Prince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2007년도 잘못된 투자로 주식가격이 $95에서 $20으로 폭락합니다. 2002-2007년 동안 $161 million을 보상받았습니다. 그리고는 2007년에 회사를 나올 때는 은퇴자금으로 $160 million을 더 받으므로 총액 $321 million을 받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단지 투자손실입니다.

 

  • 마지막으로 James E. Cayne (CEO of Bear Stearns)입니다. 주식시장이 활황기에 있을 때 보상받은 돈이 무려 $232 million입니다. 위험성이 많고 무리한 투자로 거의 회사가 파산 직전까지 갔습니다. 한 때 Bear의 가치가 $1 billion이었던 것이 2008 3월에는 겨우 $60 million으로 폭락합니다. 결론적으로 힘없는 투자자들, Bear Stearns의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 열심히 일한 회사원들과 가족들이 생활의 위협과 고통을 받았습니다.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비용(costs)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러합니다.

2007년 뮤추얼펀드에서 부과되는 경비가 $100 billion입니다. 여기에서 재정설계사가 부과하는 비용은 무려 $10 billion입니다. 금용계에서 부과되는 모든 경비는 약 $620 billion (investment banking and brokerage costs, plus all those fees paid to the managers of hedge funds and pension funds, to bank trust departments and financial advisors and for legal and accounting fees)입니다.

 

부과되는 $620 billion이라는 액수는 매년 증가합니다. 다음 10년 동안 경비로 나가는 액수를 합하여 보면 무려 $6 trillion이 됩니다. 그러나 현재 주식시장의 총 액수(value)는 단지 $15 trillion입니다. 실제로 거래되고 있는 전체의 주식가치와 부과되는 경비의 비율을 생각해 보면 경비로 나가는 돈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You get what you pay for’ 라는 말의 의미를 굳이 말한다면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 ‘싼 게 비지떡이다라고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를 할 때는 이러한 말이 타당성이 없습니다.

 

오히려 ‘Investors get precisely what they don’t pay for’ 라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한국 말로 표현을 한다면 투자자들이 투자경비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정확하게 그만큼은 투자자들의 수익이 된다라는 말입니다. 다시 순수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금융기관(financial industry)에서는 싼 게 비지떡이 아니고 대부분 싼 것이 임금님 수라상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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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에서 부과하는 비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투자자들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당연히 작아질 수뿐이 없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금융회사들은 고리대금업자이며 또한 아무런 가치(value)도 만들어 내지 않고 오로지 사회에 나쁜 일만 하는 단체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가까운 예로 우리는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합니다. 경제의 공급과 수요를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습니다.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목돈을 차용하여 경제의 활성화를 돕습니다. 사회에 이바지하는 면도 많이 있습니다.

 

금융산업이 어떠한 근본적인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금융산업에서 부과하는 경비만큼 과연 얼마나 혜택을 돌려받느냐?’있습니다.
 
(The question is whether, on the whole, the costs of obtaining those benefits have reached a level that overwhelms those benefits.)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가 금융산업에 지불하는 모든 경비에 비해서 돌아오는 이익이 너무나도 보잘것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투자하면서 부과되는 모든 비용(costs)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제대로 하는 투자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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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수라상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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