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Asset Allocation)의 중요성

중앙일보 연재 2010. 12. 31. 12:20 posted by Mike Lee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글을 따로 모웁니다. 저의 사이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간단하게 먼저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다른 곳에 글과 중복되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운동선수들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하는 말이 슬럼프(slump)에 빠졌다고 흔히 말합니다. 뚜렷한 원인을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것은 꼭 운동선수한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포드(Ford) 자동차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있을 때 가장 먼저 하고자 한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자 (Back to Basic)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기본적인 것이 있고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고 변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기본적인 것을 잊을 때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에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미처 알지 못했던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 그것이 바로 Asset Allocation의 중요성입니다.

 

지금도 가장 많이 질문을 받는 것이 대개 이러한 질문입니다. “어떠한 종목에 투자합니까?”, “요즘 주식장이 이러한 상태인데 투자를 해도 좋을까요?”, “요즘 부동산 가격이 형편없는데 이곳에 투자하면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등의 질문들입니다.

 

위의 질문들에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 상에 한 명도 없다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해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맞든 안 맞든 그 해법에 따라서 투자를 결정하니 결과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요약해서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질문: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1. Accurate market timing – 주식시장에 들어가고 나오는 시점을 정확하게 아는 능력
  2. Asset Allocation –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의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
  3. Selection of securities – 미래의 “Microsoft” 와 같은 주식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

 

정답은 “B” 입니다. 하나의 연구자료를 첨부합니다.

 

Frank Armstrong, Excerpt from Investment Strategies for the 21st Century, Chapter Six: “The Asset Allocation Decision,” Sept. 16, 2006.

 

이 연구자료의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매니저들의 수익률의 91.5% Asset Allocation에 의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수익률의 4.6%는 투자 종목 선택(Selection of securities)에 의해서 그리고 수익률의 1.8%는 언제 투자를 하느냐(Accurate market timing)에 달려다는 결과입니다.

 

집으로 보내는 금융회사의 재정문서(financial statement)를 보게 되면 첫 장에 나오는 것이 아름답게 그려진 자산 배분의 도표입니다. 그리고 분산투자가 된 도표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제대로 잘 되어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그리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검토해 보면 대부분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형성(set-up)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20105 8일자 Wall Street Journal에 이러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How to Playing The Market Plunge, 지난 10년 동안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기본적으로 60%는 주식 그리고 40%는 채권으로 구성했다면 Standard & Poor's 500-stock index의 수익률보다도 6%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가 있었으며 위험성은 오히려 줄일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Asset Allocation의 중요함은 주식투자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투자자들은 너무나도 기본적이기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안타깝게도 주식손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 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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