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덕 박사는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주간미시간을 비롯해 미국 전 지역 10개 한인 신문에 재정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그는 미국에서 제대로 하는 투자가 무엇인지, 은퇴 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투자는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하느냐가 성패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는 연금이나 사회 보장제도가 인플레이션에 못미치기 때문이며 수명 연장으로 인해 은퇴이후에도 보통 30년간 쓸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박사는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성공률을 낮게 평가했다. 6천개의 회사 주식을 상대로한 개별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각 주식의 미래에 대해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뮤추얼 펀드를 이용한 간접 투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13,000개가 넘는 뮤추얼 펀드의 등락을 점치기 힘들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이 박사는 대신 인덱스 펀드 투자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그 이유로는 인덱스 펀드에는 세일즈 커미션이 없고 유지 비용이 가장 적게 들기 때문이 다. 펀드 메니저를 둘 필요가 없는 인덱스 펀드는 다양하게 분산되어 투자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다.
인덱스 펀드 투자시 Re-balancing도 중요한 부분이다. Large Cap, Mid Cap, Small Cap Index, International Index, Bond Index 등에 분산 투자한 후에 일부 종목 가격이 올랐으면 매각해서 전체 퍼센테이지를 낮추어 위험도를 분산하는 방식이다.
그는 일반 직장인들이 은퇴 준비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크레딧 카드 빚이 없어야 하며 비상금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matching retirement saving도 체크해 보아야 하며 IRA, 401(k)도 maximum amount로 들어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명덕 박사는 투자하지 않은 만 달러는 실제로 28%의 세금을 제하면 $7,800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투자는 주식 투자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지만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이것은 성공적인 투자를 망치게 한다는 것이다. 복리 이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덱스 펀드에 15년 이상 장기로 투자해고 기다리다보면 만족스런 리턴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이혼률이 50%이지만 백만장자중에 이혼률은 4%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은퇴 이후에 돈이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올바로 투자하면 누구나 백만 장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명덕 박사는 "하지만 돈이 있어서 행복한 가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행복한 가정이 부자가 될 가망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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