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 소개 상편

영민 엄마,

*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에 관해서 알아봅시다. 내용이 조금 딱딱한 내용입니다만 주식투자를 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한 마디로 기술적 분석에 의해서 주식투자를 해서는 잘못 될 확률이 많습니다. 우리가 무엇인지를 모르기에 자꾸 이러한 식으로 주식투자를 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미시간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자동차회사 주식을 구입하면 어떠할까 생각을 하고 문의를 합니다. 그 이유는 최근 자동차 주식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단 시일내에 몇 배로 올라갈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나의 대답은 이러합니다.

현재 전 미국 주식 시장에 나와 있는, 즉 상장되어있는 회사수가 약 6300 개 회사입니다. Wilshire 5000 Index 는 사실 5000개 회사가 아니고 약 6300개 회사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수로 전체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회사 주식에서 “왜 오직 한, 두 회사의 주식를 구입 할려고 하는지”, 또한 “위험성(risk) 이 너무 크지 않느냐” 하고 되 물으면 종종 듣는 대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윳돈, 다시 말하여 있어도 되고 없어도 괜찮은 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여윳돈이 많으신분, 여윳돈이 있어 막 짜증이 나시는분 꼭 연락주십시요. 제가 책임지고 도와드리겠습니다 : )

사실 어떤 한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 것 그리고 판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렇게 어떤 특정한 한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것은 우리가 갖고있는 도박본능(gambling instinct) 과 그냥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just hope)을 가지고 구입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도박본능에 의한 투자와 요행을 바라는 투자는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Las Vegas 도박장에서 어떤 사람이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합시다. 그것에 대해 도박장 주인이 걱정을 하느냐 하면, 돈 딴사람이 어떤 속임수를 쓰지만 않았다면, 별로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언제가 다시 돌아와 전부를 잃을 때까지 도박을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꾸 어떤 요행(good luck)을 바라고 주식투자를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행이 한, 두번은 될 수가 있을런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절대로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참으로 냉정한 곳 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자산이 반 토막이 되었건 전혀 상관 안 한다는 것입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짝사랑이라고나 할까? 당신이 아무리 마음 졸이고 잠 못이루는 날이 계속되어도 상대방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 가지 안타갑게 생각하는것은 요즘 많은분들이 30~40% 씩 자산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올라가겠지 하면서 그냥 그대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올라가면 어느정도는 올라갑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평균적인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30~40% 씩 손실을 보았을때는 반듯이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한 이유로 내려간 자기자산이 제대로 올라갈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막연히 전에 구입한 주식 가격를 생각하며 붙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냉정하게 전혀 상관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이 10% 증가 했는데 자기의 포트포리오(Portfolio)는 5%만 올라갔어도 어쨌든 올라갔기 때문에 그냥 거기에서 만족한다면 더 이상 말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자기의 자산이 반 토막이 되었으면 반듯이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경기가 풀려서 주식시장이 올라가도 주식시장의 수익률 만큼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이 올라가면 자기의 포트폴리오가 조금 올라갔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로 바꿀 수 없고 주식시장이 내려가면 옛날 본전 생각하며 막연히 올라가기를 기다리기 때문에 또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로 바꿀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주식시장 투자에서 계속적으로 손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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