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Honors/Awards
• 2005 Davidson Fellow
• 2005 Discover Card Tribute Gold Award, State Winner
• 2005 Rensselaer Medalist and Scholarship Winner, Best Junior Math Student
• 2005 Bausch and Lomb Medalist, Best Junior Science Student
• 2005 The Harvard Book Award
• 2005 USA Mathematical Olympiad Semifinalist
• 2005 USA Physics Olympiad Semifinalist
• 2005 USA Biology Olympiad Semifinalist
• 2005 Intel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Finalist
• 2005 Michigan All-State Honor Band nominee
• 2005 Detroit Free Press Award, Honorable Mention
• 2005 National Spanish Exam, ranked 18th nationally
• 2004 Advanced Placement Scholar with Honors
• 2004 Michigan Math Prize Competition, First Place Gold Medalist
• 2003 Fryer Canadian Math Contest, Gold Medalist
이것도 모자라서 SAT, ACT, 여러 가지 SAT II도 만점을 모조리 받았습니다.
이렇게 공부도 너무 잘하고, 상이란 상은 모조리 다 받고, 정말 자랑스러운 이 아이는 "우리 아이" -------
가 아니고 우리 아이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지낸 친구입니다. 이 학생은 현재 Harvard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본명은 John Zhou입니다. 우리 아이 이름은 Eric입니다.
학교 다닐 때도 오랫동안 같이 car pool을 했습니다. 이 학생은 차를 타면 대부분 책을 꺼내서 열심히 봅니다. 저희 아이는 차를 타자마자 꿈나라로 바로 갑니다. 매사가 이 모양이니 그야말로 머리에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
주위에 많은 아이들이 대학교 신청서를 내는 것을 보고 잠시 옛 생각을 해 봅니다.
아직도 한창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로서 아이들 교육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것이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항상 변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정말로 사실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부모들의 자식교육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고백하고 시작합니다.
저는 아이들 교육에 전문가가 절대로 아닙니다. 소위 아이비리그(Ivy League)를 보낸 자랑스러운 부모도 결코 아닙니다. 특이한 경험이 있다면 정말 무지무지하게 공부 잘하는 아이와 그럭저럭 공부하던 나의 아이를 몇 년 동안 함께 본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은 여러분 아이들을 명문대 보내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글 제목도 “명문대 안 보내기”로 정했습니다.
확실히는 모르나 미국에서 사는 한국 가정에서는 아이들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을 보면 “그저 공부만 하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우리 부모는 그저 공부만 하라”는 말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나깨나 불조심이 아니고 자나깨나 공부입니다.
하긴 본인이 알아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특기활동도 열심히 하고, 그 모든 것을 열심히 잘 알아서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이렇게 성숙하고 의지가 강한 아이들은 상당히 적은 수 일것이라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아이들 예를 들 필요도 없고 남 이야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 자신을 봐도 그렇습니다. 지금 한창 텍사스(Go Longhorns!) 미식축구가 한창입니다. 지금도 토요일만 되면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인생 반평생 이상을 산 사람 행동이 이 모양입니다. 그러니 대학교 다닐 때는 오죽했겠습니까?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홈(home) 경기는 물론이고 어웨이 (away) 경기도 부지런히 따라다녔습니다. 월요일 아무리 중요한 시험이 있어도 “이번 것은 재끼고 다음에 더 잘하면 되겠지” 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참된 교육인지를 알고 있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아직도 많은 경우 갈팡질팡 허덕허덕합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아이에게 “너는 명문대학교에 가라고” 한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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