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특히 급격하게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서 느끼는 불안한 마음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다우 존스는 24% 이상 그리고 나스닥은 32% 폭락하고 있다. 투자한 돈이 거의 30% 줄어들면 더 이상 손실을 막기 위해 현금으로 바꿔야 하나 마음이 갈팡질팡해진다.
팬데믹으로 중국에서 생산 차질, 러시아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물건을 하역해야 하는 인력 부족, 등 세계의 여러 가지 이유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포드 자동차 회사는 포드 상표(Logo)가 부족해서 완성된 차를 판매하지 못하고 있으며 물가상승 비용만 1 Billion 이상이라고 월스트리트지(WSJ)는 말한다. 40년 만에 겪는 물가상승이며 연준은 계속 이자율을 올리기에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투자자는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인터넷도 열심히 찾아보고 신문과 방송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하지만 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 미래 특히 주식시장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잠시 정리하고 과거 주식시장을 살펴보자.
1987년 한순간에 주식시장이 34% 폭락했으며 2000년에는 기술주 버블로 주식시장이 50%나 폭락했다. 2008년에는 금융위기로 침체기(Recession)로 이어지며 무려 57%까지 폭락하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2020년에는 팬데믹 시작으로 34% 폭락했다. 이러한 주식시장 폭락을 경험하고 있으며 투자자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나의 소중한 은퇴자금이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되었다면 불안하고 두려움 마음으로 가득해진다.
투자자에게 희망적인 소식은 미국의 주식시장은 이런 폭락을 뒤로 하고 항상 회복되었으며 폭락했을 때보다도 더 높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크게 폭락한 후 1987년에는 582% 상승, 2000년에는 101% 상승, 2008년 401% 상승, 2020년에도 113%나 상승했다.
1980년 이후 주식시장이 20% 이상 폭락한 적이 8번 있었으며 평균 30.3%나 폭락했다. 그러나 폭락한 후 1년 만에 평균 30.2% 상승했으며 2년 후에는 37.0%나 상승했기에 폭락한 주식시장에서 팔고 나오지 않았으면 결국에는 주식시장 투자로 높은 수익이 돌아왔다는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1929년부터 20% 이상 폭락을 26번 경험했지만, 하락한 기간은 289일, 즉 평균 9.5달이 지나면 시장이 회복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주식시장이 요동치면 두려운 마음에 투자한 자금을 팔고자 하는 투자자가 많이 있지만, 반대로 주식시장 최저점이 어디인가를 예측하며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도 있다. 이것이 투자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마켓타이밍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최저점과 최고점을 고려하는 투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뱅가드 금융회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1928년부터 2021년까지 주식시장이 가장 높이 상승했던 단 30일 동안 나의 돈이 주식시장에 투자되어 있지 않았다면 수익률이 50%나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90년 중 상승했던 30일을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가장 높이 상승했던 시점은 대부분이 폭락했던 시점이라는 점이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시기에 주식시장 상승을 누가 예측할 수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봐야 한다.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는 없다. 기업은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끊임없이 생산한다. 기업의 주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고 실제적인 가치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기업 일부분을 소유하는 것이다. 기업은 경제의 기본이며, 경제는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실업률은 최저점에 머무르고 있다. 주위에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높은 고용과 임금으로 소비는 꾸준하다. 기업의 소비 역시 꾸준하다. 이러한 요소가 경제 침체기로 이어져도 가벼운 침체가 될 수 있다.
투자자는 일시적인 시장 하락을 감수하며 장기적인 마음과 함께 투자하면 높은 이익이 돌아온다. 우리 인간의 본성이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전체는 더욱더 커지는 것이며 주식시장에 꾸준히 투자한 사람만이 혜택을 받는 것이다. 10/10/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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