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 펀드 투자종목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펀드 매니저가 여러 회사 주식을 직접 선택해서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가 있고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 지수(Index)를 따라서 즉 펀드 매니저가 없이 운용되는 인덱스 펀드입니다.
투자하는 방법에 따라서 액티브 투자(active investment)와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ment)로 구분해서 말합니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선별하여 투자하므로 액티브 투자라고 말하며 펀드 매니저 없이 미리 선정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패시브 투자라고 합니다.
최근 월스트리트 신문에 의하면 2015년 10월 말 현재 일반 투자자가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에서 $1,350 억불($135 billion)을 꺼내고 채권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에서는 $206억 불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꺼낸 많은 돈을 투자자는 인덱스 주식펀드에 $582억 불을 그리고 채권 인덱스 펀드에는 $908억 불을 투자했다는 결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11월 15일 자 월스트리트(Vanguard Group took in $196 billion cash through October, WSJ)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덱스 펀드는 뱅가드 회사의 창업자인 존 보글의 의해서 1976년 처음 나왔습니다. 2013년 이후부터 미국 전체 투자자의 돈 25%가 뱅가드(Vanguard)로 투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자산이 $3.4 trillion으로 증가하였으며 79개의 인덱스 펀드와 몇 개의 뮤추얼 펀드에 투자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투자자가 인덱스 펀드에 투자 추천한 이유가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알아봅니다.
*저렴한 투자경비
뮤추얼 펀드의 평균 비용은 1.3%이지만 뱅가드 회사의 인덱스 펀드 투자비용은 평균 0.1%이므로 차이가 나는 1.2%를 더 세이브 할 수 있다고 모닝스타 회사가 언급합니다. 우리가 미래의 수익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비용을 절약하면 그것이 수익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투자 경비는 주식시장에서 이익이 발생하거나 손실이 나와도 경비는 꾸준히 부과됩니다. 한 푼이라도 경비가 적으면 그만큼 나의 호주머니에 남아 있습니다. 투자하는 금융업계에서는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자 상품이 비싸면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니라는 말은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뜻입니다.
*투자 수익률
어떤 특정한 회사를 선별해서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와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해 봅시다. 올해 3월 초 한 연구기관(S&P Dow Jones Indices Scorecard)에서 뮤추얼 펀드의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2014년 대기업에 투자한 뮤추얼 펀드의 수익률이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더 높았던 뮤추얼 펀드는 단지 14%였다는 결과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못했던 뮤추얼 펀드가 무려 86%였다는 사실입니다. (관련 기사: 86% of investment manages stunk in 2014, CNN money).
이것은 작년 한 해에만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과거 5년 동안 인덱스 펀드보다 저조했던 뮤추얼 펀드는 89% 그리고 10년 동안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뒤떨어졌던 뮤추얼 펀드는 82%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투자 위험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는 인덱스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게 하기 위해서는 500대 기업에서 유망한 회사만 선정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이 뜻은 투자한 회사 수가 500보다는 적은 숫자가 될 것입니다. 특정한 한(1)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열(10) 회사에 분산 투자하는 것보다 분명 투자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같은 이유로 투자한 회사 수가 적은 뮤추얼 펀드가 인덱스 펀드보다 투자 위험성이 더 높을 확률이 있습니다.
뱅가드(Vanguard)회사를 이용하여 인덱스 펀드와 ETF에 투자한 지 25년이 되어 갑니다. 저희 회사의 모든 고객의 자산도 같은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한지를 월스트리트 신문(Investors pour into Vanguard. Eschewing stock pickers, WSJ, 8/21/2014)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경비가 저렴한 인덱스 펀드나 ETF를 이용하여 투자 포트폴리오를 형성하시기 바랍니다. 12/6/2015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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