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자율 증가, 자재 공급 부족, 미친(?)듯한 집값 상승, 변형된 오미크론, 30년 만의 높은 물가 상승,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있다. 지난 13년 동안 주식시장은 연평균 16%씩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일반 투자자는 투자하면 좋은 종목에 투자해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자로 돈 벌었다는 집안 식구와 친지들로부터 좋은 종목 정보를 얻고자 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가서 주식 미디어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투자모임에도 많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한다.
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우연히 상승한 시장에서 돈이 불어난 것뿐인데 본인이 똑똑해서 좋은 종목을 선택한 것으로 착각한다. 이런 이유로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선 너도나도 주식 전문가(?)가 되지만, 주식 대박을 기대하며 한 투자는 하락하는 시장에선 마음이 심란해진다. 심지어 편히 잠도 못 잔다. 투자가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것처럼 투자했기 때문이며 결국에는 몸과 마음은 물론 나의 소중한 돈도 잃어버릴 확률이 매우 높다.
오랜 경제연구소 경험과 개인 투자자를 도와주며 얻은 교훈은 ‘투자는 좋은 곳에 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대부분 해서는 안 되는 투자’에 하기 때문이다. 투자 실수가 무엇인지 설명 없이 나열해 본다.
*뚜렷한 투자 목적(Goal)이 없음
*투자 종목의 위험성(Risk)을 모름
*분산투자를 하지 않거나 잘못된 분산투자
*개별적인 회사 주식(Individual Company Stock)에 투자
*주변 사람이나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주식 종목에 투자
*듣기 좋고 유혹적인 투자상품(Financial Product)에 투자
*비상금(Emergency Fund) 마련 없이 주식투자
*투자하는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만심
*원금 보장(Guarantee)한다는 금융상품에 투자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투자 포기
*쌀 때 투자하고 비쌀 때 팔려고 하는 마음(Market Timing)
*가상적인 수익(Illustration)도표가 그렇게 될 것이라는 환상
*재정설계사가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서 일한다는 막연한 생각과 기대
*5년 이내에 필요한 돈을 투자 혹은 빚(Margin)을 내서 투자
*채권(Bond)투자 생략
*부동산 투자로 집세(Rent)를 받아 노후대책 계획
*과거 투자종목의 수익률에 의해서 투자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투자
*감정(Emotion)에 의한 투자 결정
*복잡해서 이해할 수 없는 금융상품에 투자
*투자하며 발생하는 숨어있는 모든(Total) 비용을 알지 못함
지난 2019년 31.5%, 2020년 18.4%, 2021년 28.7%로 단 3년 만에 100% 증가로 투자 돈이 2배로 불어난 수익률이다. 3년 동안 주식시장이 하락하지 않은 것은 결코 아니다. 2020년 3월에는 무려 34%가 하락한 적도 있었다. 이런 놀라운 수익률은 투자 종목을 잘 선택해서 투자한 결과가 결코 아니다. 미국 500대 기업에 투자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투자이다.
우리가 나무를 심은 다음에는 시간을 가지고 기다린다. 뿌리가 잘 내렸는지 땅을 파서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 나무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는 시간이 감에 따라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과거 주식시장이 분명 보여준다. 3/7/202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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