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고수라고 불리는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서 유망한 투자종목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일반 투자자들은 막연히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 성적이 좋았던 뮤추얼 펀드에 직접 투자하기도 하고 재정설계사를 고용하여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당연한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지 말고 인덱스 펀드에 투자할 것을 항상 강조했습니다.
네바다 주의 은퇴자금은 $35 billion입니다. *참고로 1 billion은 1,000 million입니다. 이 많은 돈을 잘 투자해야 합니다. 머리가 똑똑(?)한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운영할 것으로 일반 투자자는 당연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상상 밖의 일입니다. 단 한 명인 펀드매니저가 이렇게 많은 은퇴자산을 인덱스펀드에 100% 투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신문이 말합니다.
네바다 주 정부 은퇴자금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 스티브 에드먼스(Steve Edmundson)는 작고 초라한 사무실에서 $35 billion이라는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 종목을 분석해주는 주식분석가(Stock Analyst)도 한 명도 없습니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컴퓨터 모니터도 없습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인한 투자 준비? No.
오일 가격에 따른 투자? No.
이자율 변화에 따른 투자? No.
브렉시트로 주식시장이 600포인트가 하락해도 아침 8시에 출근하여 정확하게 오후 5시에 퇴근합니다. 미국의 금융기관(wall Street)에서 $35 billion이라는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는 적어도 몇 밀리언을 봉급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네바다 주의 펀드매니저가 받는 봉급은 한 해에 고작 $127,121.75입니다. 봉급을 적게 받는 이유는 “수익률이 형편없기에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살펴봅시다.
네바다 펀드매니저는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식분석가도 없고 투자종목을 자주 매매하지 않아도 다른 주 정부의 은퇴자금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은 최고의 성적을 내었습니다. 이것은 어느 특정한 한 해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난 3년, 5년, 그리고 10년간의 수익률을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What Does Nevada’s $35 Billion Fund Manager Do All Day? Nothing, WSJ, Oct. 19, 2016).
미국에서 가장 큰 은퇴자금은 캘리포니아 은퇴자금(Calpers)으로 규모가 $300 billion입니다. 과거 켈퍼스는 소위 주식전문가라는 헤지펀드 등의 펀드매니저를 주로 고용하여 은퇴자금을 운용했습니다. 이러한 투자 대부분은 투자가 복잡하고 불투명하고 위험성이 많으면서 오히려 투자비용이 많았습니다. 투자에 가장 중요한 수익률도 인덱스 펀드에 비교해서 기대에 훨씬 떨어진 결과를 반복했습니다. 켈버스를 운영하는 펀드매니저는 네바다 은퇴자금 운용이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켈퍼스는 최근 투자전문가들이 운영했던 자금 반 이상을 인덱스 펀드로 전향했습니다. 뉴욕 주 정부의 은퇴자금도 헤지펀드 투자에서 인덱스 펀드로 바꾸었습니다. 일리노이 주의 은퇴자금도 인덱스 펀드 투자로 전향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미국의 전체 은퇴자금이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ment)인 인덱스 투자로 대부분 변형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신문은 말합니다.
거대한 투자 자금을 직접 투자하는 펀드 매니저도 인덱스펀드 수익률에 비교해서 떨어집니다. 하물며 재정설계사는 펀드매니저도 아닙니다. 재정설계사가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인덱스 펀드가 아닌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정설계사는 본인이 속한 금융회사에 돈을 벌어줘야 하고 본인들도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서는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고객의 이익은 당연히 맨 나중입니다.
투자 위험성, 투자 비용, 세금 효율성, 투자 수익률 모든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인덱스 펀드의 유리한 점을 지난 20여 년 동안 설명했습니다. 패시브 투자인 인덱스펀드의 유리한 점을 최근에야 여러 방송 매체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돈이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0/2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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