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의 급등과 ‘AI 버블’ 논란
요즘 주식 시장은 끝없이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급등세 속에서, 천문학적인 AI 투자로 인해 2000년 닷컴 버블 같은 폭락이 다시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른바 AI 투자 버블(AI Investment Bubble)은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기업의 실제 수익이나 재무 상태, 즉 펀더멘털(Fundamental)보다 훨씬 앞서가면서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시장 변동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불안해진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럴 때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역사 속 통계를 돌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통계로 보는 주식 시장의 진실: 하락은 늘 있는 일이다
주식 시장은 본래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하락해도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다. 1928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하락은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 하락 폭(최고점 대비) | 발생 확률 | 의미(평균 주기) |
| 5% 이상 하락 | 95% | 거의 매년 발생 |
| 10% 이상 하락(조정) | 64% | 평균 1년 반마다 한 번 |
| 20% 이상 폭락 | 26% | 약 4년에 한 번 |
하락은 상승장의 일부다. 지난 97년 중 71년이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그중 절반인 35년 동안은 연중에 두 자릿수 하락을 경험했다. 즉, 주가가 크게 오른 해에도 중간에는 큰 폭의 조정이 있었다는 뜻이다.
또한 한 해 동안 10% 이상 상승했던 해의 45%는 상승하는 도중에 10% 이상의 하락을 겪었다. 시장의 변동성은 언제나 존재했고, 그것이 바로 시장의 ‘정상적인 모습’이다.
장기 투자의 진리: 시장은 결국 회복하고 성장한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거다. 미국 주식 시장은 어떤 큰 폭락을 겪더라도 항상 회복했고, 이전 고점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1987년 블랙 먼데이,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 폭락—all of them. 모두 시간이 지나며 시장은 더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고, 장기 투자자들은 결국 보상을 받았다.
장기 투자를 할수록 손해 볼 확률은 급격히 줄어든다.
| 투자 기간 | 원금보다 높아질 확률 |
| 1년 | 75% |
| 5년 | 88% |
| 10년 | 95% |
투자 기간이 길수록 원금 손실 가능성은 줄고, 주식 시장이 만들어내는 높은 수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결론: 마켓 타이밍은 피하고,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라
주식 시장이 출렁일 때 두려움에 팔아버리거나, 반대로 최저점을 예측해 매수하려는 시도는 모두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이다. 이 방식은 거의 항상 실패로 끝난다. 시장 하락은 불안하지만, 그것이 바로 시장의 본질이다. 일시적인 조정을 견디며 꾸준히 투자한 사람만이 결국 큰 수익을 얻는다.
우리 인간의 본성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 노력의 결과가 바로 주식 시장의 성장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시장에 머무는 것이야말로, 가장 정상적이고 현명한 투자 방법이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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