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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실패는 좋은 투자종목에 투자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투자실패는 대부분 투자해서는 안 되는 곳에 투자하므로 투자실패로 이어집니다. 이번 칼럼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어로 많은 부분을 직접 표현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미리 구하며 self-directed IRA의 위험성을 함께 알아봅니다.
개인 은퇴저축(IRA)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는 세금 공제라는 혜택을 투자자에게 허락합니다. 널리 이용되는 개인 은퇴저축의 예로는 Traditional IRA, Roth IRA, SEP IRA, and SIMPLE IRA가 있습니다. 모든 개인 은퇴저축의 계좌는 은행, 트러스트회사, 뮤추얼 펀드 회사, 등 세금 당국(IRS)이 인정한 커스토디언(custodian) 혹은 트러스티(trustees)를 통해서 투자되어야 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공개된 주식시장에서 매매 할 수 있는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CD, 등으로 한정됩니다. 또한, 이러한 종목은 신문, 잡지, 인터넷, 등에서 객관적인 의견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면 self-directed IRA는 투자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광범위합니다. 부동산, promissory notes, 귀금속, tax lien certificates, 그리고 private placement securities 등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여러 개별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투자의 투명성 부족으로 위험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2011년 기준으로 개인 은퇴저축에 $4.7 trillion이 투자되어 있습니다. 그 중 약 2%인 $94 billion이 self-directed IRA에 투자되어 있으며 이 돈을 노리기 위해서 금융 사기꾼들이 모여듭니다. 사기꾼들은 이 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IRA에 투자된 자산을 self-directed IRA로 옮기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Self-directed IRA의 대표적인 위험성은 폰지금융사기(Ponzi schemes)입니다. 폰지사기란 금융사기 수법 중 하나로 신규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정상적 투자로는 보장할 수 없는 높은 수익을 광고하며, 이후 당분간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여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폰지사기는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유입된 "신규" 투자자들이 제공한 돈은 "기존" 투자자의 수익금으로 일부 배당되며 금융사기꾼의 주머니 속으로 고스란히 들어가게 됩니다.
사기를 피하는 방법:
재정문서를 정확히 확인(Verify information in self-directed IRA account statements)
금융 파생상품은 매매가 활발하지 못하며 정확한 가치를 측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커스토니언은 처음 시작할 때의 가격만을 기록합니다. 가격변화와 높은 수익률은 사기꾼이 제공한 정보를 그대로 발표합니다. 개인 투자자는 보유한 투자를 매매할 수 있는지 혹은 매매할 수 있다면 현재 가격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고수익이라는 달콤한 말을 피해야 함(Avoid unsolicited investment offers)
개인 투자자가 듣기에 매우 좋은 투자는 일반적으로 잘못된 투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낮은 이자율로 고정적인 수입을 받아 생활하는 은퇴자에게 고수익과 원금보장은 너무 달콤한 말이기에 유혹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냉정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놀라운 투자정보가 나에게 전달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장"한다는 말은 "보장 안 됨"으로 생각(Be mindful of “guaranteed” returns)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가 고소득을 원하면 그만큼 위험성이 더욱 많아집니다. 사기꾼들은 일반 투자자가 듣기 원하는 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주 인용하는 말은 '보장한다.' 혹은 '이번 기회를 잃지 마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만 그럴 때 마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돈을 주고 사는 금융상품으로 전에 몰랐던 놀라운 상품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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