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Ball . . . Please!
미국에서 야구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매년 약 칠천만(70 million)의 인구가 야구경기를 참관한다고 합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7/12/2013)에 소개된 기사를 인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야구경기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9분 58초이다. 3시간 정도 걸리는 야구시합 중 실제 야구공을 때리고, 받고, 뛰는 시간은 단지 17분 58초이다. 전체 시합 중 10%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선수들이 여기저기 서 있고 앉아있는 시간이다. 야구 경기 중 가장 긴 액션(action)은 3루타를 때렸을 경우이다. 논스톱(non-stop)으로 즐길 수 있는 이 순간에 걸리는 시간이 단지 15초에 불과하다.]
이렇게 액션 없는 경기의 무료함과 배고픔으로 핫도그를 사 먹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면 순간적인 액션으로 3시간이 헛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그렇다면 "야구경기와 주식시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함께 생각해 봅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투자하고 상승하면 팔고 나오겠다는 소위 '마켓타이밍'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투자 결정을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헛된 노력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한 자료를 소개합니다.
투자회사인 블랙락(BlackRock) 연구자료입니다.
1983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투자기간 동안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한 결과를 보면 처음 $10,000의 투자가 $485,000로 약 5배로 증가합니다. 이것은 주식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었을 경우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식시장이 가장 높게 상승한 5일 동안 주식시장에 나의 돈이 없었다면 $100,000 투자가 $321,000로 적어집니다. 같은 기간 높게 상승했던 25일 동안 주식시장 밖에 있었다면 $100,000 투자는 단지 $121,000으로 됩니다. 지구 위 어느 사람도 이러한 5일 혹은 25일을 집어낼 수가 없습니다.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로 형성된 포트폴리오와 꾸준한 저축이 제대로 하는 투자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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