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 때면 상투적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입니다. 일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를 힘들게 지났다는 뜻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어느 해인들 다사다난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작년처럼 이 말이 실감나는 해도 아마 흔치 않았을 것입니다. 세계 경제에 닥친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다는 위기는 이런 표현이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미국에 사시는 한인 여러분,
한 초등학교 국어시험에서 "눈이 녹으면 (…)" 하고 괄호를 채우는 문제를 냈다고 합니다. 대부분 "물이 된다"라고 썼는데, 한 답안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봄이 와요"라는 답안입니다. 눈의 물리적 변화라는 일차원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좀 더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한 결과입니다.
안타깝게도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주식시장에 들어옵니다.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간에 최소한의 기본지식은 절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하는 재정계획이란 무엇인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새해에도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이란 제목으로, 영민 엄마한테 이야기하듯, 재정계획 (Financial Planning)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지식, 그리고 미국 주식시장(Stock Market)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을 계속 설명합니다. 주식투자을 어떻게(How), 어디에(Where), 무엇을(What), 언제(When), 그리고 왜(Why)을 설명하여 여러분의 피와땀이 섞인 자산을 저축하고 함께 나누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한국인은 위기에 닥칠수록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가졌습니다. 2010년 신년을 맞이하며,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0 년을 맞이하며,
이명덕 새해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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