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 하편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2010. 11. 27. 05:40 posted by Mike Lee

자랑스러운 한국 마무리편


1945 8 15일 해방을 맞이합니다. 3년 후 1948 8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됩니다.

그리고 2년이 되기 전 1950 6 25일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 당시에는 경제자도 모를 때입니다. 1961 5 16일 혁명이 일어납니다. 가난을 극복하자고 경제개발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나옵니다. 이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80 달러입니다. $80달러로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고 1 365일 살아야 합니다. 못 사는 나라 중에서도 못 살았습니다.

 

1973년 하루 $1달러가 됩니다. 국민소득이 약 $400달러로 됩니다. 드디어 세끼를 먹을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1977년에는 $1,000달러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졸업합니다. 1995년에는 $10,000달러를 이룩합니다.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조금 흥청망청 소비합니다. 자동차가 하도 많아 전국이 주차장이 됩니다. 외국여행도 자주 갑니다. 그야말로 샴페인 뚜껑을 너무 일찍 열었습니다. 그 결과는 IMF입니다. 1997년 국민소득이 $7,000달러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지의 한국인들입니다. 열심히 금(gold)을 모읍니다.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납니다. 우리가 모두 홍수환(?) 권투 선수입니다.

 

전쟁, IMF, 등의 어려움을 떨치고 신흥 경제국으로 부상한 한국을 1999 G20 나라로 포함됩니다.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짧은 시간 내에 선진국 문턱에 와 있는 한국의 경제 경험을 높이 산 것입니다.

 

G20 정상회담에서는 많은 의제를 가지고 논합니다. 한 가지만 소개한다면 교환비율(환율, exchange rate)입니다. 환율과 수출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어려우면 다른 나라에 물건을 가능한 많이 팔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줄이는 것입니다.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원화가 강세를 띠면 수출에 불리하다고 합니다. 왜 그러한지 이번 기회에 수출과 환율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예를 들어서 1달러당 원화 1,200원이었다가 1달러당 원화 1,000원으로 떨어졌다고 했을 때 한국의 입장에서는 원화가 강세입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1달러를 사려면 원화 1,200원을 줘야 했는데, 이제는 1달러를 사기 위해 원화 1,000원만 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국내 기업이 미국에 상품을 판다고 합시다. 수출 기업은 원화가 강세(위의 예에서 1,000원인 경우)일 때 수출 시 불리함을 겪습니다. 이유는 이러합니다. 원화로 6,000원짜리 상품을 미국에 판다고 했을 때, 환율이 1,000원 경우에는 6,000/1,000=6달러에 팝니다. 같은 계산으로 환율이 1,200원일 경우에는 6,000/1,200=5달러가 됩니다. 당연히 상품가격이 비싸지면 가격경쟁에서 떨어집니다. 이처럼 원가가 같은 상품을 만들어도 단지 환율의 변화 때문에 가격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국가들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 자국의 돈 가치를 약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은 많은 상품을 미국에 수출합니다. 미국의 제조회사가 가격경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중국에 요구합니다. 중국 돈의 가치를 강하게 해 줄 것을 말입니다. 중국은 미국에 말합니다. 당신네는 그러한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사들인다는 것입니다, 즉 시장에 많은 돈을 푼 것입니다. G20 회원들이 이러한 문제를 두고 논의합니다.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새로운 안건도 G20에 제의를 할 수 있습니다. 의장국인 한국이 하나의 새로운 의견 안을 제안합니다. 한국 주위에 있는 저개발국가가 한국에 기대를 하고 있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이 설정한 2010년 표어 혹은 목표가 위기를 넘어 다 함께 성장하자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의 인구는 대략 65억입니다. 전 세계 국민소득은 약 65조 달러입니다. 이것을 계산하면 일 인당 국민소득이 만($10,000) 달러 입니다. 전 세계 국민이 넉넉히 세끼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약 10억의 인구가 배가 고픕니다. 이러한 세계의 가난 극복을 한국이 시작 해야 합니다.

 

왜 한국이 이러한 일을 해야만 합니까? 우리는 배고픔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 군인을 보내준 나라는 16개국이라는 것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의사, 간호사 등을 보내준 나라 들은 무려 67개국이라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물질적인 원조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러한 도움과 우리 부모세대의 피와 땀으로 지금의 한국을 만든 것입니다.

 

한국이 선진국처럼 많은 돈이 있어서 물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난에서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저개발국가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세대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경제적인 성장도 해야 하지만 성숙도 해야 합니다. 감사함을 잊지 않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어디 가나 한국상품 좋다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따뜻하고, 나눌 줄 아는 국민이라는 말을 듣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손들이 세계 어디를 가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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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가 너무나도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제적인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하고야 말겠다는결의를 다짐해 봅시다.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뒤로하고 미국에 사는 우리는 결코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한국에서의 G20 정상회담,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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