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 상편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2010. 11. 24. 07:28 posted by Mike Lee

미국에 사는 동포들의 마음속엔 항상 그리운 고향 한국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G20 세계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올림픽도 아니고 월드컵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서 연일 G20 회담에 관해서 다루었습니다. 미국 경제 신문인 Wall Street Journal (Nov. 8, 2010)도 한국의 G20 회담에 관하여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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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세계정상회담과 우리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것 몇 가지를 함께 나누어 봅시다. Group 20은 문자 그대로 20개 나라를 나타냅니다. 어떻게 20개의 나라로 구성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G7을 알아야 합니다. G7은 선진국들로 구성되고 세계경제질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첫 모임의 시작은 1973/4년 세계오일 파동 때문에 시작됩니다. 그야말로 오일가격이 몇 퍼센트가 오른 것이 아니고 몇 배로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세계 경제적인 문제를 나누고자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캐나다 일곱 나라가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1997에는 외환위기가 왔습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커다란 타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의 비중이 아시아 쪽으로 커짐과 동시에 G7 국가들의 비중은 점차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1999년 신흥 경제 국가들도 함께 모이기로 결정합니다.

 

원래의 G7 국가들과 유럽연합의장국, 브릭스라고 불리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들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각 대륙을 대표하는 나라로 남아프리카(아프리카), 멕시코(중미), 아르헨티나(남미)가 포함되며 호주, 인도네시아(24천이라는 인구), 사우디아라비아(석유국), 터키(유럽과 아시아 중간)로 총 19개 나라가 구성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이 포함됩니다. 한국이 G20 국가로 포함된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G20 회담은 각 나라의 재무장관 그리고 중앙은행 총재들의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에 미국에서 금융대란이 일어납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가 망하고 주식시장이 폭락하며 경제가 바닥으로 내려갑니다. 이러한 경제침체가 전 세계로 미칩니다.

 

이러한 세계경제문제를 논의하고자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20개국 정상회담이 시작되었으며 2010년에는 한국을 G20 의장국이며 주최국이 될 것을 결정합니다. 참으로 감개무량한 역사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07년 대한제국의 황제는 꺼져가는 제국의 숨결을 살리려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 3명을 파견했습니다. 그러나 회의 참가조차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준 열사는 분을 못 이겨 자살합니다. 3년 뒤 대한제국은 일제에 합병됐고, 세계지도에서 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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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8 15일 해방을 맞이합니다. 3년 후 1948 8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됩니다.

그리고 2년이 되기 전 1950 6 25일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 당시에는 경제자도 모를 때입니다. 1961 5 16일 혁명이 일어납니다. 가난을 극복하자고 경제개발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나옵니다. 이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80 달러입니다. $80달러로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고 1 365일 살아야 합니다. 못 사는 나라 중에서도 못 살았습니다.

 


다음 글로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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