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uity 보다 더 좋은 투자방법

중앙일보 연재 2010. 4. 28. 20:55 posted by Mike Lee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글을 따로 모웁니다. 저의 사이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간단하게 먼저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다른 곳에 글과 중복되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최근의 주식시장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그러다가 주식이 폭락되면 일부 사람들은 집으로 배달되는 재정문서(financial statement)을 아예 열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또 일부의 사람들은 “이 일을 어찌 하나”를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많이 선전되는 금융상품이 Annuity 같은 보험상품 입니다. Annuity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원금은 주식시장이 아무리 내려가도 원금은 절대 보장한다. 그리고 주식시장이 올라가면 수익률도 올라간다”고 말을 합니다. “얼마나 듣기 좋은 말입니까?” 이래서Annuity에 얼마나 많은 경비(commission and expenses)를 내는지 조차 모르는 가운데 투자를 결정합니다.

원금을 절대 보장하면서 더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주식투자 방법 하나를 소개합니다. Annuity에 투자하기 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 할 돈의 액수는 십만 달러($100,000)라고 가정합시다. 작년(2009)초 일월 달에 10년짜리 CD(certificate of deposit)에 투자를 하면 이자율을 5.55%까지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10만 달러에서 6만 달러를 FDIC or NCUA 에서 보장하는 CD을 사면 10년 후에는 10만 달러, 즉 원금을 보장(guarantee)해서 되돌려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아니 6만 달러가 어떻게 10만 달러로 되었느냐고요?” 이것은 복리(compound interest)에 의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6만 달러에 대해서 5.55% 이자를 10년 동안 받게 되면 10만 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CD을 구입할 때 IRA Account를 이용하거나 세금 유예(tax deferred)가 되는 은퇴구좌를 이용하면 CD에서 매년 나오는 수익률에 대한 세금을 10년 후나 그 이후로 연기를 할 수 있습니다.

10만 달러 중 처음 6만 달러는 CD를 구입하게 되면 4만 달러가 남게 됩니다. 4만 달러는 Fidelity Spartan Total Market Index Fund에 투자를 합니다. 이 인덱스 펀드는 미국의 약 3천개의 회사주식을 보유합니다. 이 펀드(fund)의 경비(expenses)는 단지 0.10% 입니다. 다시 말하면 1천 달러에 대한 경비는 단지 1달러($1.00)입니다. Annuity는 매년 많은 경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대략 3~5% 정도입니다.

나머지 4만 달러를 Total Market Index Fund에 투자하여 만일 주식시장이 10년 동안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는다고 가정을 해도 10년 후 내 자산이 최소한 14만 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10만 달러는 CD에서 그리고 4만 달러는 주식시장에 투자된 돈입니다.

만일 주식시장이 평균 8%씩 올라갔다고 가정을 할 경우에는 4만 달러 투자가 10년 후 약 9만 달러가 되어 총자산이 19만 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투자가 되었있는 10년 동안 혹시 비상시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Annuity는 많은 벌금(surrender charge)을 내야합니다.

위에서 말한 투자방법이 매우 잘된 투자처럼 생각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00% 원금이 절대 보장 되면서 거의 투자한 액수의 2(10만 달러가 19만 달러)로 증가할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방법은 매우 보수적(conservative)인 방법으로 투자된 것입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가지면 이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명덕,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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