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채권 투자

중앙일보 연재 2010. 4. 26. 21:43 posted by Mike Lee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글을 따로 모웁니다
. 저의 사이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간단하게 먼저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다른 곳에 글과 중복되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채권이란 돈을 빌려주면 빌린 기간 동안 일정한 이자를 받을 뿐만 아니라 만기일이 되면 원금 역시 돌려받습니다. 이 말은 돈을 빌려준 회사(companies), (municipalities), 주정부(states), 그리고 정부(federal government)의 재정능력, 발전성 등에 전혀 상관없이 미리 정해진 일정한 이자를 받음으로 주식과 비교하여 투자된 자산을 잃은 위험성이 상당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채권을 정해진 수입투자(fixed-income securities)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안정성이 많이 있는 채권, 즉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는 채권이 작년 2009년 한 해 동안 많은 수익률을 냈습니다. 그야말로 Junk-Bond 경우는 56%의 수익률을 냈고 200억 달러가 이곳에 투자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상황이 일어났을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금융위기와 주식시장 폭락 때문입니다. 첫째, 2008년 말기에 많은 헤지편드(hedge fund)와 금융회사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좋은 조건에 있는 많은 채권들을 처분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서, Johnson & Johnson 같은 우량채권, 7~10 퍼센트의 이자율을 지급하는 채권을 20% 이상으로 활인된 가격으로 살 수가 있었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모였습니다. 둘째,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돈을 풀고자 합니다. 돈을 풀기위한 방법으로 저금리 정책으로 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에 저금을 하고 이자를 받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타격입니다.

한 예로 Crane Data LLC, a research firm의하면 78% Money Market Account Funds들이 단지 0.1% 혹은 그 보다도 적은 이자율(annualized yield)을 줍니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1만 달러 투자에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단지 83센트입니다. 오타가 아니고 83센트가 한 달에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Money Market에 무려 1 3천억 달러에 투자가 되어 있으니 많은 사람들, 특히 은퇴한 사람들에게는 치명타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투자방법을 찾게되는데,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너무나 조심스럽기에 이곳에 투자를 할 수는 없고 유일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채권시장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작년 10월 한 달에 채권시장으로 투자된 액수가 무려 880억 달러이며 이것은 한 시간에 11800만 달러씩 투자가 된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채권이 주식보다는 당연히 위험성이 적습니다. 그러나 현재 비싼 가격(high price)과 낮은 수익률(low yield)로 채권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많은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자율(interest rate)이 상당히 낮습니다. 언제 다시 이자율이 올라가는지는 아무도 모르나 분명한 것은 반드시 올라갑니다. 이 말은 채권가격 또한 반드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2000년 초에는 기술 분야 주식폭락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부동산시장의 폭락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주식시장의 폭락입니다 (First to the 2000 tech bubble, then the real estate bust, and most recently, to the market crash).

2009의 채권시장의 높은 수익률을 생각하며 투자를 결정하시면 많은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 채권에 투자하기를 결정했다면 우선적으로 단기간(short-term) 채권에 투자할 것을 추천합니다.


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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