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마감하며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2010. 12. 23. 04:32 posted by Mike Lee

한 해가 마무리됩니다. 2010년은 많은 분께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자영업을 하시는 분께는 더욱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됩니다. 희망과 용기를 가집시다. 2010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을 연재하며 겪은 경험을 두서없이 나누어 봅니다.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는 투자 종목 하나하나에 많은 집중을 합니다. 그 중 하나의 예가 새로 발행되는 GM 주식을 사느냐 마느냐입니다. 저에게도 질문합니다. 저의 대답은 GM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를 적어보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서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작성되었다고 가정하며 다시 읽어 보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결정하시라고 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특정한 회사 주식을 구매하기 전 이러한 평가서를 대학 노트로 세 장 이상 작성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주식 구매의 판단이 무엇에 의한 것인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분명히 이나 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결과는 투자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뉴어티를 구입하는 경우도 대개 비슷합니다. 파는 사람의 장밋빛말만 듣고 구입합니다. 경비로 얼마가 나가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무엇이 보장되는지도 정확히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무엇인가가 보장된다라는 말에 구매 결정을 합니다.

 

한국에서 이민 온 우리는 부동산 투자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의 수익률은 미국의 물가와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의 강남 땅을 너무 많이 생각합니다. 특히, 은퇴한 후 부동산 투자는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그야말로 부동산이 있던 사람들도 정리해야 할 시기입니다. 또한, (gold)에 투자하시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각각 하나의 투자 종목입니다. 이러한 투자방법은 커다란 산 전체를 보지 않고 작은 나무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합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무엇인지, 투자란 무엇인지, 자산을 불리고(accumulation) 그리고 은퇴 후 생활비(distribution)는 어떠한 방법으로 형성하는지, Asset Allocation이란 무엇인지, 분산투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형성된 상속계획은 무엇인지 등의 커다란 그림과 확고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다음 순서는 집안에 있는 방에 따라서 들어갈 가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투자 종목입니다. 안방에 있을 가구와 부엌에 있을 가구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투자의 포트폴리오(portfolio)를 어떠한 식으로 형성하는지,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형성한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투자에는 경비(cost)와 위험성(risk)이 있습니다. 위험성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합니다. 경비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했습니다. 투자하면서 정확하게 얼마가 경비로 나가는지를 알고 있다면 투자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경비만큼 중요한 것이 믿을 수 있으며 능력 있는 재정설계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피와 땀으로 얼룩진 목돈을 남에게 맡기 때에는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는 재정설계사가 꼭 필요합니다. 만나기가 어렵다고 해서 대강 결정을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거래하고 있는 재정설계사의 금융회사(모건스탠리, 레이먼드 제임스, 메릴린치, 웰스파고 등) 재정문서를 검토해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투자하면서 부과되는 모든 경비가 얼마인지 계산해 봅니다. 검토한 후 느끼는 것이 과연 이러한 회사들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고객들이 정확히 경비로 지출되는 액수를 안다면 이러한 회사들과 비즈니스를 계속하지 않을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사들은 계속해서 생존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많은 투자자가 경비로 얼마가 부과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계속해서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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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는 이민생활에 필요하고 제대로 하는 재정계획이 무엇인지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연재할 계획입니다.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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