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

 

왜 일반 투자자들은 평균 10%씩 주는 주식시장에서 무엇을 잘못해서 손실을 보는지를 굳이 말한다면 우리 모두가 감정의 동물(emotional human beings)이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니다. 나 역시 당신이 좋아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 동기도 무엇인가 좋다는 마음의 감정 때문이라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무었인가에 씌어서 잠시 착각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다음 아래의 감정들이 크게 작용합니다.

 

탐욕 (Greed)

자만심 (Overconfidence)

도박본능 (Gambling Instincts)

막연한 희망 (Hope)

두려움 (Fear)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주식실패로 이르게 하는 두가지 감정은 탐욕 (Greed)과 두려움 (Fear)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탐욕의 마음부터 알아봅시다.

 

직접투자건 간접투자건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시점은 보통 주식시장이 올라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왜냐하면 신문, 라디오, TV, 잡지, 그리고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주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 모든 것이 누구누구가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얼마 전처럼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모든 경제소식이 안 좋을 때는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초보자는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고 일어나면 주식시장이 올라갔다고 하니 “나도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 않으면 자기만 뒤처지고 무언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이것이 얼마나 무모한 결정이라는것
,  즉 판단력을 잃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왜 무모하냐 하면 투자의 결정이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고 주위 분위기에 도취되서 한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보통 감정이 흥분한 상태에서 무언가 결정을 내릴 때는 잘못하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한 예로, 우리가 어디로 먼 여행을 갈때 차 안에서 사소한 일로 이러쿵 저러쿵 하다 싸움(?)이 되면 미시간 (Michigan) 경계선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차 돌려하는 적이 있듯이 말입니다.

 

이렇게 투자를 하고나서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는 일반적으로 수익을 낸다는 점입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있는 상황이고, 또한 처음 투자 하는곳은 잘 알려져 있고 튼튼한 큰 회사에 투자를 하니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식투자로 생기는 수익은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지 투자를 현명하게 해서 나온 결과가 아닙니다
. 그런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러한 사실을 인식할 수가 없고 혹시 누군가가 바른 말을 해준다 해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 일에 방해꾼이라고 까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산수계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 이런식으로 나가면 얼마얼마가 되는것은 시간 문제로다하면서 그 때부터 책도 사서 읽어보고 (주로 주식대박 고수들의 비법), 주식 인터넷 (회사 근무시간에도) 몰래몰래 열심히 보고, 주식시장 방송(축구중계보듯)도 열심히, 주식대박 나는 꿈도 자주 꾸고, 그리고 주식투자 동호회도 만들어서 더 많은 돈을 주식시장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서, 투자를 시작하여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주식투자에 대해서 ""이 온다고 하면서 어떤 짜릿한 기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바로 로또 (Lotto)를 사서 발표 날 때까지 당첨이 될 수 있을것 같은 기분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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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한마디로 말해서
은 무슨 이 옵니까. 점을 보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혹시 먹는 은 저절로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주식에 대한 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

그것은 단지 전혀 소용없는
자만감입니다. 수익이 난 이유는 그저 주식시장이 올라갔기 때문이라는 것을 전혀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전에 나한테 몇 번인가 물었지요?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가 시작되면 왜 당신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느냐고요?  보통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주식에 대해서 일가견(?)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나 하나 빠져도 대화하는데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그럴 때는 사실 당신이나 당신친구(아줌마)들하고 수다떠는 것이 더 재미가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주식시장이 계속적으로 올라가 주기만하면 어떻게 하든 무엇을 하든 모든 것이 다 괜찮은데 어느 시점부터 주식시장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만일 주식공부를 했다면, 현재까지 모든 공부를 올라가게하는 경우만 생각해서 했지 주식이 내려갈 때의 경우는 전혀 생각을 안했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당황할 수 밖에 없지요 (사실 생각을 했다 해도 별차이가 없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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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돈이 정말 피와땀을 흘려서 번 돈이거든요. 자고 일어나면 내려가니까 어떻게 합니까? 처음에는 "다시 올라가겠지" 하는 기대와 희망을 가져보지만 주식시장은 냉정하기만 합니다. 결국에는 panic 상태에서 주식시장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주식가격이 올라갔을 때 사고 내려갔을 때 파는 것입니다 (buy high sell low). 이러한 식으로 두 세 번 주식시장을 경험하면 결과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자신도 모르게 탐욕 (Greed)이라는 감정이 이성적인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실지적으로 주식시장에서 돈이 많은 부자들이 수익률을 올릴 확률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백만달러 ($1,000,000) 를 투자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보통 은행에서 주는 이자율보다 조금 더 받기위해서 합니다. 반면에 적은 금액을 가지고 하시는 분들은 1.5배, 혹은 2배가 되기를 생각하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커지고 결국에는 많은 투자손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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