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으러 갑시다

살아가는 이야기 2011. 9. 4. 01:27 posted by Mike Lee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25년간 경제연구소에서 재직 후 한인분들을 위한 재정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처음 칼럼을 쓸 때 한글 맞춤법, 표준말, 띄어쓰기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30년 이상을 쓰지 않았던 한글이니 오죽했겠습니까? 한글이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한글 사전을 찾아가며 쓴 것을 기억하면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한글을 바르게 쓰려고 합니다. 그래도 맞지 않게 사용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너그럽게 지적해 주시면 바로 고칩니다.


 

짜장면, 표준어 됐다

맞춤법과 실제 부르는 사이의 괴리가 컸던짜장면 표준어로 등재됐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짜장면’ ‘먹거리 39개를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31 발표했다.

 


 


 국어심의회 전체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39 항목은 크게 부류다. 첫째, 현재 표준어 외에 같은 뜻으로 많이 쓰이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간지럽히다’(기존 표준어간질이다’), ‘맨날’(‘만날’), ‘복숭아뼈’(‘복사뼈’) 11개다.

 둘째,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과는 뜻이나 어감 차이가 있어 별도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눈꼬리’ ‘나래’ ‘내음 모두 25항목이 해당한다. ‘사랑이 뭐기에 고쳐 써야 했던사랑이 뭐길래 자유롭게 있게 됐다
.

 마지막으로짜장면’ ‘택견’ ‘품새 3가지는 기존 표준어(‘자장면’ ‘태껸’ ‘품세’) 못지않게 실생활에서 자주 표기되는 말이라 복수로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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