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예상

중앙일보 연재 2014.03.15 09:03 posted by Mike Lee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글을 따로 모웁니다. 저의 사이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간단하게 먼저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다른 곳에 글과 중복되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주식가격은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이유와 알 수 없는 투자자 감정에 의해서도 꾸준히 변합니다. 이러한 무궁무진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유망한 주식 종목을 누군가가 선택해 줍니다. '별 다섯(5) 펀드가 주식시장 수익률을 능가', '놓쳐서는 안 되는 주식', '은퇴투자에 꼭 필요한 뮤추얼 펀드' '2014년 족집게 투자종목' 등의 제목으로 광고와 선전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얼듯 생각하면 그럴듯합니다. 여기 펀드매니저는 투자하기 위해서 하루 24시간 끊임없이 유망한 회사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뮤추얼 펀드, 헤지 펀드, 은퇴 플랜, 등을 운용하는 유능한 펀드매니저들입니다. 많은 자본과 주식분석가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 움직임을 정확히 예상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 어려운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파마 교수는 1964 박사학위 논문으로 발표한효율적 시장이론(efficient markets theory)’을 발표했습니다. 효율적 이론이란 한 마디로 '시장에서는 아무도 초과 수익을 거두기가 매우 어렵다.'라는 이론입니다. 초과 수익을 얻기 어려운 이유는 주식가격에 영향을 주는 모든 정보는 순간적으로 주식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값싼 주식을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수익률보다 더 높게 하려면 대다수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고 접하지 못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투자를 선택할 때 친지의 말, 신문과 방송, 혹은 인터넷에 떠다니는 정보에 의해서 투자 결정합니다. 그리고 잘되기를 막연히 희망해 봅니다. 이러한 결정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입니다. 도박은 우연히 한, 두 번 잘 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투자에 전문가라는 사람이 모든 투자자보다 훨씬 뛰어날 수가 없습니다. 주식시장(S&P 500 Index)에서 발생하는 수익률보다 더 높은 뮤추얼 펀드는 약 15~20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높은 수익률을 내었던 소수의 펀드매니저를 찾았다고 해도 미래에도 계속해서 잘하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펀드매니저끼리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한 특정한 펀드매니저가 계속 잘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S&P 500지수는 2009 26%, 2010 15%, 2011 2%, 2012 16%로 증가했으면 2013년 현재 수익률은 26.38%(10/31/2013)입니다. 연평균 17%의 수익률이란 5년 전 $500,000 투자는 현재 약 두 배인 $1,000,000으로 증가하는 수익률입니다. 이러한 지수 수익률을 떠나서 많은 투자 경비와 위험성을 가진 뮤추얼 펀드를 찾아 투자한다는 것이 현명한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주식시장 역사를 고려해 볼 때 어느 유능한 투자 전문가가 앞으로 20년 혹은 30년 투자하는 동안 주식시장의 수익률보다 더 높을 확률은 희박합니다. 물론 단기간에는 누군가가 높은 수익을 올릴 수는 있습니다. 투자하는 전문가가 한두 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오랜 기간을 계속해서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은퇴를 위해서 투자한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본인이 생각하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하는 투자는 특정한 주식이나 펀드가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해야 합니다.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경비가 저렴하며 위험성도 적은 인덱스 펀드나 ETF를 이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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