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주식시장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2020. 6. 25. 09:44 posted by 사용자 Mike Lee

미국에 이민 와서 아이들 키우며 한 푼 두 푼 모아 자그마한 은퇴자금을 투자했는데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때문에 잠도 편히 잘 수 없다. ‘주식시장이 더 폭락하기 전에 팔고 나와야 하나?’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지난 3~4개월 동안 주식 투자에서 두렵고 불안한 마음 때문에 모든 것을 팔고 나온 투자자가 많이 있다. 65세 이상인 투자자는 무려 30% 이상 그리고 투자자 전체 중에서는 18%가 주식시장에서 손을 털고 나왔다고 월스트리트 신문이 발표(Investors approaching retirement face painful decision, Akane Otani, WSJ, June 15, 2020)했다.

 

주식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면 다음 두(2) 가지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결정해야 한다. 첫째는 주식시장이 더 떨어질 것을 예측해야 하고 둘째는 시장이 밑바닥에 도착했을 시점을 예측해서 재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 이것을 예측해서 맞춘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은퇴가 목전에 있거나 이미 은퇴해서 투자한 돈으로 생활해야 하는 투자자에게는 주식시장이 요동칠 때마다 불안할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만 결국에는 상승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금융위기 때 주식시장이 45% 이상 폭락했지만 2009년부터 2019년 말까지 11년 동안 주식시장은 연평균 약 15%를 창출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우 존스가 하루에 1,800포인트나 하락하는 날도 있다. 그러나 2020년 주식시장은 5.3% 하락(6/19)이다. 어떤 한 투자자가 무인도에 가서 조용히 지난 3개월 동안 휴가를 보내고 왔다. 그동안 나의 소중한 투자 돈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고 투자한 자산에 큰 변화가 거의 없음을 안다. 투자자는 휴가를 간 동안 주식시장이 잠잠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투자자는 투자한 자산이 적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상승하는 주식시장에 나의 돈이 투자되어 있지 않아서 투자 이윤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오히려 더 두려워해야 한다. 억세게 운(?)이 좋아서 폭락하기 전에 시장에서 팔고 나왔다고 해도 다시 들어가는 시점을 놓치면 결국에는 더욱 큰 손실이라는 뜻이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폭은 하락하는 폭보다 과거 주식시장에서 약 5배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행할 때 비행기를 타고 간다. 가는 도중에 이상 기류를 만나면 비행기가 몹시 흔들린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두렵고 무서운 마음 때문에 비행기에서 뛰어내리지는 않는다. 주식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목적지를 가는 동안 여러 가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주식시장이 변할 때마다 잘못된 판단과 결정은 치명적으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연세가 지극한 투자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젊은 사람은 주식시장이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나에게는 그런 시간이 없다라고 말이다. 100% 맞는 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투자하기 전에 투자 위험성(Risk)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 종목마다 가지고 있는 위험성과 여러 투자 종목을 종합해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인식한 후 투자해야 한다. 

투자 위험성을 고려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했다고 가정하자. 간단한 예로 주식시장이 한순간에 20%나 폭락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투자는 주식에 50% 그리고 채권에 50%가 투자되었다면 나의 돈은 10% 하락만 경험한다. 또한, 폭락하는 시장에선 주식에 투자했던 돈이 채권으로 이동된다. 나의 돈이 이미 채권에 투자되었기에 3% 상승한다면 실제 하락은 7%로 마무리될 수 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까지 주식시장이 일직선으로 증가한 것은 결코 아니다. 상승했던 11년 동안 미국 국가의 신용도 하락, 정부와 의회가 국가 부채 한도액 차이로 냉전, 무역전쟁, 대통령 선거, 이자율 상승, 등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다. 2018년 끝자락에도 20%나 하락했다. 이것을 기억하는 투자자는 얼마나 될까? 

비즈니스가 천천히 다시 시작되었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는 일에 매우 민감하다. 여기에 여러 비관적인 소식은 전염병 자체보다 더 빠르게 널리 퍼지고 있다.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장기투자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6/22/2020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simple-portfolio.com
248-974-4212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billionsfinance.tistory.com/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0) 2020.07.09
한국 주식투자 열풍  (0) 2020.07.02
요동치는 주식시장  (0) 2020.06.25
주식시장 투기판  (0) 2020.06.19
투자, ‘보장’이란 없다.  (0) 2020.06.10
5월의 신부  (0)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