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헤지펀드 수익률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은퇴연금은 캘리포니아 은퇴연금(CalPERS- California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입니다. 규모가 $296 Billion($295,000,000,000)입니다. 주 정부직원 170만 명의 은퇴자가 이 연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돈을, 이 소중한 돈을 주식전문가가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의 봉급은 백만달러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헤지펀드의 경비는 투자금액의 2%를 부과하며 수익금이 나오면 20%는 운용자 몫입니다. 금융위기 전 연금자산 규모가 $260 Billion이었던 것이 2008년 2009년 사이에는 $165 Billion으로 떨어졌습니다. 한순간에 약 $100 Billion이 사라진 것입니다.

 

주식과 채권(60%/40%)을 함께 보유한 뱅가드 밸런스 펀드와 비교해 보면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뒤떨어집니다. 올해 상반기 밸런스 펀드의 수익률은 12.5%인데 헤지펀드는 7.1%를 기록했습니다.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사람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 헤지펀드는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고 말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밸런스 펀드는 22% 하락했고 헤지펀드는 19% 하락했기에 3% 우위입니다. 그러나 작년(2013) 인덱스 펀드 (S&P 500)의 수익률은 30%이었지만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단 11%였습니다. 올해도 인덱스 펀드는 8%이지만 연금 헤지 펀드의 수익률은 4.5%입니다.    

 

저조한 수익률과 부과되는 높은 경비로 캘리포니아 연금 운영 기관인 캘퍼스는 주식전문가가 운용하는 헤지펀드를 떠나 인덱스 펀드(Index Fund)에 투자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매우 중대합니다. 다른 연금 운영 기관도 캘퍼스처럼 투자 방법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개별적인 회사나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면 제대로 하는 투자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9/1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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