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이 세상에는 완전한 사람이 없다는 것 새삼 느껴봅니다.

아래의 기사는 Wall Street Journal의 Market Watch에 나온 것입니다. Steve Jobs가 누군인지 여러분들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iPad, iTunes 등을 처음으로 만들어 낸 Apple Computer 회사의 CEO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지 무지 똑똑한 사람 역시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실수는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몇 백불, 아니 몇 만불의 실수가 아닙니다. 2003년도에 많은 Apple주식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매우 안전한 투자를 선택함으로 무려 $13 billion를 손해 보았다는 말입니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약 13조원입니다.

Steve Jobs Makes The Worst Trade Ever

May 18, 2010

Brett Arends tells us about one of the greatest trade blunders ever - a decision by Steve Jobs in 2003 to accept a safer but much lower returning investment in exchange for his 55 million Apple Stock options, now worth nearly $13 billion.

그러나 “참 그 친구 안됐다” 하며 안스럽게 생각을 전혀 안 하셔도 됩니다. 2010년 3월 현재 Steve Jobs의 재산은 $5.5 billion입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 CEO인 정몽구회장의 재산은 $3.6 billion입니다.

결론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실수가 두려워 하고 싶은 일을 시작도 해 보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너무나도 커다란 실수 일 것입니다.

저 역시 여기 저기에 재정에 관해서 칼럼을 쓰고 있는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대해서 실수 한 번 없이 항상 잘 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 역시 투자실패로 등록금을 몽땅 날려 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Safety Office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가?”는 다음에 함께 나눕니다. 원숭이, 우주복 등과 관계된 일이었습니다.

또 다른 결론은 우리가 실수를 했을 때 같은 실수를 또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주식투자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