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주식 투자의 손실은 일반적으로 투자자 자신들의 잘못에 의한 것이지 주식시장 자체가 잘못해서 투자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투자자가 어뉴어티를 구입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험회사도 결국에는 이 많은 돈을 어딘가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사람이나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모두가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만이 특출난 투자기술로 많은 이익을 내어서 이것저것을 보장한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투자하는 사람들도 비슷하고 투자하는 종목도 결국에는 모두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금융계에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어떠한 혁신적인 새로운 금융상품이 나오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새로운 투자상품은 복잡하고, 복잡하므로 수수료가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장기간 투자를 한다면 원금보장을 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주식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말입니다. 이러한 많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원금을 보장한다는 새로운 상품이 나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원금보장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익금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여기에 대한 대답은 이렇게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투자된 많은 돈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러한 돈을 현금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는 없고 어딘가에 투자하긴 해야 합니다. 그러나 원금을 보장해야 한다는 보험회사 역시 부담감이 있으므로 위험성이 있는 주식에 많은 부분을 투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객의 투자 금액에서 단지 10%만을 주식에 투자하고 90%는 안전하다는 채권이나 현금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이 올라감에 발생하는 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단지 10%에서 나오는 이익금일 것입니다. 또한, 이익금 100%가 전부 지불되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어뉴어티를 구입한 후에 일정한 기간 내에(대략 7년 까지) 계약을 파기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목돈을 투자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자를 받지 못할망정 오히려 벌금을 내야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수료 등으로 경비가 이미 지출되었기에 보험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벌금을 부과할 수뿐이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어뉴어티는 상당히 비싼 투자 종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약해 봅니다. 복잡하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복잡할수록 보이지 않는 수수료가 많아집니다. 수수료가 많다는 뜻은 상품을 만들어낸 사람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갑니다. 그러나 상품을 구입하고 소유한 평범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것이 제대로 하는 주식투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almost always the shortest route to long-term investment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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