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주식 투자 3

영민 엄마의 재정계획 2011. 6. 3. 05:55 posted by Mike Lee

주식 종목을 알려준다는 광고나 기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 부자가 아닙니다. 부자들은 이러한 정보가 허황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족집게 주식 전문가, 우승말, 로또 맞추기 비법을 알려 준다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점을 재주(?)껏 잘 이용해서 부자가 됩니다. 여기저기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서민들뿐입니다.

 

주식 종목 선택을 잘하고 못하고는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면이냐 뒷면이냐를 맞출 수 있는 확률과 같은 50 50입니다. 야구에서 안타를 때리는 확률이 5할이면 최고의 선수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5번 연속으로 안타를 칠 수 있는 확률은 (0.5)5 0.03125로 단 3%가 됩니다. 같은 이유로 주식투자도 하면 할수록 맞출 확률이 낮아집니다. 여기에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가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가장 높은 Batting Average (career records): Ty Cobb, 0.366

Detroit 선수 시절 

 

다시 강조하지만, 주식가격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주식전문가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지 않습니다. 일반 서민들의 피와 땀인 돈으로 부자가 됩니다. 부자들은 허황된 투자정보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투자하기 전 이익보다는 위험성을 먼저 생각합니다.

 

$100달러 투자가 50% 폭락하면 $50 달러가 됩니다. 처음 시작한 투자 본전이 되기 위해서는 100% 수익률을 얻어야만 본전이 됩니다. 투자가 2배로 뛰어야 합니다. 투자 100% 수익률은 매우 어렵다는 것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가 반 토막이 날 수 있는 곳에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에 대해서는 전에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규모는 미국과 비교하면 약 16분의 1로 미국 3, 4개 주의 GDP(Gross domestic product)를 합한 수준입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업의 소규모로 많은 자금을 동원하여 주가조작을 가능케 합니다. 환율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가 전체의 자산 중 상당한 부분을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risk)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봅니다. 미국에는 규모가 작은 회사들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수(small-capitalization stocks)가 있습니다. 지난 80년의 수익률이 보면 평균 약 12%가 됩니다. 규모가 커다란 회사인 우량주(blue chip)보다도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고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많은 부분을 작은 회사(Small Cap)에 할당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위험성 때문입니다. 규모가 커다란 Exxon, Apple, GE 같은 회사가 당연히 작은 회사들보다는 안전성이 있다고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GE 회사 주식 30%를 매매한 한 돈으로 한국 주식시장을 모두 살 수 있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동포들은 위험성을 고려해서 자산분배(asset allocation)와 분산투자(diversification)로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가진 다음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어느 특정한 종목에 투자한다라고 하면 수익을 먼저 생각하고 위험성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수익보다는 포트폴리오 전체 구성의 위험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을 먼저 잃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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