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0 (2000-2010)” 동안 S&P 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수익배당금을 포함하여 약 1.4%이었습니다. 매년 1.4%의 수익률에 경비 등을 제하면 당연히 투자 손실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portfolio)의 매년 수익률은 1.4%가 아니고 8.35%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전에 설명했습니다.

 

일반 투자자가 지난 20 (1991-2010) 동안 주식투자로 얻은 수익률을 DALBAR (independent research firm)이라는연구 기관에서 조사했습니다. 놀라운 결과는 일반 투자자가 주식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단지 3.83%였습니다. 만일 투자자가 S&P 500에 투자하고 20년 동안 그대로 내버려뒀다 해도 매년 수익률이 9.14%가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반투자자는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주식투자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잘못된 투자 관습(behavior)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투자관습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실수 1: 투자하는 전체의 그림 부족 (Focusing on Individual Investment Performance Rather than Your Portfolio as a Whole)

투자하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 학자금인지 은퇴자금인지 등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유는 투자하는 기간에 따라서 투자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투자한다면 이것은 투자(investment)가 아니라 투기(speculation)가 됩니다. 투기는 도박과 비슷하여 가진 돈을 몽땅 잃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종목만을 고려하여 투자하면 일반적으로 잘못될 확률이 많이 있습니다.

 

실수2: 넘쳐나는 주식정보 (Information Overload)

24시간 방송하는 주식정보, 인터넷, 등 무궁무진합니다. 시카고 대학교의 리처드 털러(Richard Thaler) 교수의 연구 결과는 주식시장 뉴스를 너무 자주 접하면 투자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마음의 흥분과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팔기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실수3: 마켓 타이밍 (Market Timing)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주식시장이 2,520일 열렸습니다. 이 기간에 투자한 자산이 주식시장에 있었다면 수익률이 연평균 9.06%가 됩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에 주식시장이 가장 많이 상승한 단지10일 동안 내 돈이 주식시장에 없었다면 수익률은 4.03%로 감소하고, 상승한 20일 동안 돈이 없었다면 0.23%, 그리고 2,520일 중 주식시장이 상승한 30일 동안 내 돈이 없었다면 수익률은 마이너스 3.05%로 투자손실로 이어진다는 결론입니다.

 

이 지구에 누구도 2,520일 중 주식이 상승하는 30일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일반 투자자는 주식이 쌀 때 들어가고 비쌀 때 나오겠다는 마켓타이밍을 알게 모르게 추구합니다. 결과는 투자손실입니다.



실수4: 사고팔고를 너무 자주(Excessive Buying and Selling)

66,000 투자자를 5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교환(trade)을 가장 많이 한 그룹과 가장 적게 한 그룹과의 수익률을 계산했습니다. 결과는 사고팔고를 가장 적게 한 그룹의 수익률이 교환을 자주 한 그룹보다 5.5% 더 많았습니다. 같은 연구에 의하면 남성이 여성보다 교환을 45% 더 자주 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결과는 여성의 수익률이 남성보다 더 높습니다.


다음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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